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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30대에 들어설때부터 이상함을 느꼈다. 애를 낳아서 그런건지 30줄 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두개 가 결합된건 분명하고 둘 중 어떤 이유든지 체력상실은 인간 공통사항에 해당한다.

운동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기본 체력이 있어야 운동할 힘이라도 난다. 나는 요즘 직장, 육아, 수험생활을 병행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처음으로 영양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러다가 한 블로그를 알게 됐고 좋은 성분을 읽는 방법을 배우면서 아이허브에서 영양제를 사다 나르기 시작했다. 아이허브 약쟁이.

일단 비타민C를 챙겨먹게 됐다. 좋은 비타민C는 생각보다 구하기 쉽다. 색이 백색인게 좋다. 자세한 얘기를 하면 정말 약 파는 느낌이라(농담이다. 요즘 약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이 아닌가) 일단 전체적인 제품군만 말하는 것이다. 포스팅의 목적에도 맞고. 비타민C 메가도스라는 것을 보았는데 이게 정확히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 아무튼 고용량의 좋은 비타민을 매일 꾸준히 챙겨먹으라는 것이다. 꾸준히가 참 어렵다. 겁내 신 비타민C를 가지고 있지만 매일 챙겨먹기가 은근 힘들다. 쓰는 김에 내일부터 잘 챙겨먹어야겠다.

그리고 오메가3하고 알파리포산하고 종합비타민 그리고 항산화제 조합으로 먹는다. 각각의 제품군에서 추천받는 제품들이 많은데 대부분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원료도 다양하다. 그런 것 중에서 자신에게 맞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것을 찾아가야한다. 우리나라 제품은 성분이 나쁜건 아닌 것 같지만 대부분 너무 비쌌다. 성분이 진짜 대단한게 아닌데 비싸다는 뜻이다. 그 돈이면 아이허브에서 진짜 빵빵하게 먹을 수 있다. 이래서 아는게 힘이구나 싶었다. 아는 과정이 처음에는 좀 귀찮지만.

그리고 추가할만한게 있다면 여성으로서 골다공증의 위험때문에 칼슘도 신경쓰려고 한다. 칼슘은 그냥 먹는 것 보다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의 조합이 좋다고 한다. 아예 같이 섞인걸 샀다. 첨엔 애기 먹이려고 산건데 나도 같이 중간중간 먹는다. 액체로 된게 있고 고체형도 있다. 애기 먹이려고 산거라 액체형을 샀다.

기본 중의 기본은 종합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일단 코스트코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기본으로 먹고 있다. 사실 이렇게 먹고는 있다고 해도 효과는 모르겠다. 사실 정말 전혀 모르겠다. 그래도 몸에 나쁠게 하나도 없는 조합이고 성분이라고 플라시보 효과로 먹는 것이고, 아무리 그래도 안먹는것보다는 장기적으로 낫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먹는다. 순간적인 각성이나, 순간적인 효과는 없지만 무조건 챙겨먹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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