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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머니 로희편을 이 채널을 통해 봤다. 전문가+공중파피셜 조합이, 이 분야를 잘 모르는 부모에게 얼마나 심각한 폐단을 낳을 수 있는지 보고 알게됐다. 학습이고 뭐고 로희를 또래집단에서 왕따 시킬거냐고 직설을 날리는 부분에서 일단 리스펙트.

아이큐테스트에 대에서도 나왔다. 학교에서 이제 안하니(나 때는 다 했던 것 같다) 민간영역에서 영재교육 용으로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웩슬러검사는 원래 영재교육 용이 아니라고 한다. 학습부진아(70이하를 가려내기 위함)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건데 요즘은 지능검사로 많이 쓰인다. 이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물론 매우 유용한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실증자료에 따르면 이미 아이큐와 학습과 직접관계가 없다는게 증명된 수준이다. 근데 문제는 그 사실이 아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아이큐가 132이니 하버드대를 노립시다'이런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교육열높은 엄마의 등쌀에 밀릴 아이는 이제 최소 서울대는 가야 본전인 것이다.

이 채널은 전체적으로 요즘 내 육아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나아가 커뮤니티에 가니 평소에 궁금했던 엄마표영어 고수님이 상주(?)해 계시기도 하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나도 이것저것 습득하고 배워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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