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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주식 종목은 5개 투자했고(증권사 이벤트로 받은 달러로 넣은거 포함) 그 중 배당을 주는건 2개다. 배당주는 아니고 ETF인데 잘 보니 배당이 있긴 한 정도다. 삼성전자에도 한참 못미치는 배당수익이고 말이다. 즉, 아직 배당주는 투자하지 못했다.

원래 미국주식을 고려할때 생각했던 것은 배당주였다. 가장 대표적으로 고배당 ETF인 SPHD(어디서 주워들음), 그리고 O(이것도 주워들음) 두가지다. SPHD는 키움증권 개요에 아래와같이 나와있다.

에스엔피오백 저변동,고배당. 뭔가 매력적이다. 월배당 오늘 현재 3.4프로. 고배당주를 모아놓은 ETF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무조건 높다고 해서 좋은것만은 아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배당금이 1,000원이고 주가가 10,000원일때 배당수익률은 10프로다. 여기서 배당금이 올라 1,300원이 되고 주가는 빠져서 9,000원이 된다고 가정하자. 그럼 1300/9000원은 약 14프로다. 배당수익률은 분명히 확 늘었지만 뒤의 수치는 주가가 빠져서 지지되는 수익률이다. 배당을 오래하고 좋은(?)것만 골라넣은 ETF라면 기본적으로 좋은 배당주겠지만, 배당을 주는 이익 현금흐름과 미래성장성을 잘 봐야한다는 뜻이다. 아무리 배당이 높게나와도 주가 자체가 탄탄해야한다는 것. 미국배당주는 그 지속기간과 금액에 따라서 여러 등급이 있다고 한다. 그걸 잘 따져보면 개별주식으로도 잘 선택할 수 있을거라 본다.

배당주로 또 인기가 많은 것은 O(리얼티인컴)가 있다. 이건 월배당 오늘 현재 4.14프로. 미국 전역에 걸쳐 상업용부동산을 기본으로 하여 배당해주는 리츠다. 나는 코로나가 좀 잡히면 전세계 사람들이 다시 또 미국여행을 할거라본다(내 얘기?) 그리고 소매심리도 살아날거고 그건 궁극적으로 상가수익률도 좋게만들고 결국 부동산 임대수익에 분명 영향을 줄거라 본다. 코로나이후 하락하여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던데...리얼티인컴 심히 땡기는데 남편이 리츠에대해 잘 모르고(나도 모른다 물론) 의문을 표시하여서 아직 사지 못했다. 모든 투자는 남편과 사전에 의사가 완벽히 일치돼야만 사기로 했다. 그리고 나도 좀 더 알아보려고 주시하고만 있다.

저 두개를 배당주 시작으로 일단 내맘속 저장. 나는 근데 대표적인 주식만 들었고 앞으로 좀더공부해보면서 알짜배기를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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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대신해 내가 디즈니 한 주를 매입했었다. 디즈니는 델타 이후로 테마파크 기대감이 매우 떨어지면서 오미크론 이후로도 맥을 못추고 있었다. 나는 그게 기회라고 봤다. 계속 약간씩 하락하고 정체돼있어서 며칠동안 지켜보다가 적당히 한 주 매입했다. 그리고 또 훅 떨어졌다. 하아...좀 더 있다가 할걸...이래서 평소에 뉴스를 더 잘 읽어야한다.


디즈니 공주 최애

디즈니는 테마파크 수익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나같아도 지금 미국여행가라고 하면 아들이랑 셋이 무조건 디즈니랜드 가야하지 않나 싶다. 아이콘이다. 아들은 디즈니를 잘 모른다. 마블은 알지만 크게 좋아하진 않는다. 포켓몬만 쫌 좋아한다. 그런데 애미가 디즈니를 좋아한다. 애미 사심으로 매입한것같다. 80년대생들은 디즈니에 대한 꿈과환상이 강하다고 본다. 티비에서 디즈니만화동산을 보고 자란 세대니까 말이다. 일본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 갔을때도 너무 좋았기에 언젠가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었다.

델타와 오미크론에 맞고 하락하고, 최근 OTT도 별로인것같고 해서 일단 단기하락으로 보고 나는 매입을 결정했었다. 남편한테도 브리핑했다. 한 주 살거면서 매우 신중했다. 돈은 당연히 벌고싶지만 그보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내 판단에 대한 사후평가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왜 샀는지를 잘 기억해야한다. 난 언젠간 회복될 디즈니의 테마파크의 어마어마한 수익, 추후 NFT사업을 했을때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확고한 브랜드가치, 대박이 날 수도 있는 OTT서비스를 생각하고 이정도 가격이면 많이떨어진거다 라고 말하는 수많은 주식 선생님들의 뉘앙스를 파악했다. 그리고 매입했는데 한가지 뼈아픈 실수를 했다. 그 이슈는 바로 '인건비' 상승 이슈다.

이 이슈를 나는 이미 알고있었는데 적용을 못했다. 이래서 공부가 필요하다! 공부하고 적용을 못했다. 이미 몆달전부터 미국 노동자들이 일터로 잘 나가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래서 심지어 도미노피자는 수요가 최고조인데 인력이 없어서 수요를 못따라가 기업실적이 안좋은 정도였다. 그게 스타벅스 뉴스에서도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기본적 인력문제에 더해 노조 이슈까지 있었다. 인건비가 미친듯이 상승하면서 이런 기업들, 즉 노동력으로 가치가 유지되는 기업들의 실적에 주의해야한다고 여기까지 잘 들었다. 그리고 위의 이유로 디즈니를 매입 ㅋㅋ알고도 당했다(?).

증권관련 유튜브를 보다가 인건비가 어쩌고 해서 생각하니 문득 디즈니도 해당되네 하고 망치로 띵 맞은것처럼 생각이났다. 부랴부랴 앱으로 확인해보니 내가 산 가격에서 하루만에 5달러 빠져있었다.(물론 미국주식은 테슬라만 봐도 하루에 40달러도 애교긴하더라...) 아 이 뉴스를 알고 적용할 감이 있었다면 며칠전이 아니라 조금 늦게 매입해서 이 5천원을 벌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당장 5천원은 큰 차이 아니다. 다만 내가 인건비 이슈를 인식하고 이를 예상해보고 생각하고 매입을 해봤다면 좋았을텐데 정도다. 아니 쓰면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반대같기도? 지금 이 경험으로 인해 '오답노트'채운느낌. 하나하나 배우는거다. 오 긍정적이다 나님. 한대맞고 정신차리기 매수법!

디즈니를 한 주 더 사야하나 싶다 ㅋㅋ내 반려주식 삼전살때는 8만원만돼도 덜덜 떨리더니 미국주식은 150달러도 척척 사고싶네. 아메리칸드림인가. 나도 참. 그래도 재드래곤님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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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 공부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하지만 슬슬 테이퍼링이 어쩌고 하는데 본격적으로 변화가 나오기 전에 미국주식 발이라도 담궈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모든 돈은 청약으로 들어가있어 씨드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돈을 불리는 개념으로 가기엔 갈 길이 멀다. 그저 애기 용돈을 그냥 예금보다는 달러에 넣어보자 싶다. 아님 그냥 달러를 살까.

행동하는 인간이 된다해도 씨드가 너무너무 작아서 막상 벌어도 아쉽고 못벌면 좌절이고 그럴테지만, 어쨌든 발을 담궈야 나중에 뭐가되든 되겠다싶다. 7월이 끝나고 8월에 재정비를 하려고 했는데 8월 끝나면 너무 늦는다. 삼성전자를 한 주씩 사보니 씨드는 너무 작아 웃음이 나올 정도지만(카카오를 샀으면 조금 커졌겠지...)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주식 유튜브가 귀에 쏙쏙. 그러니 일단 첫 미국주식을 생각해보자. 이렇게라도 써야 뭐라도 시작하더라.

일단 배당주 위주로 가고 싶다. 하지만 주로 그런 탄탄한 곳은 비싸다. 배당위주 etf로 해볼까. 아직 다 아이디어 차원이다. 최소한 미국주식 책 한개만이라도 읽어보고 바로 시작하고 싶다. 배당을 주면서 성장할 수 있는, 미국판 삼성전자같은 곳이 있을까. 환율효과랑 과세기준까지 미국주식은 생각할게 더 많지만 내 생각엔 지금 달러를 가지고 있는게 좋을것같다. 그리고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나중에 어느 순환 주기때 아들과 같이 내 경험을 나누지.

마침 또 키움증권에서 신규 증권계좌에 40달러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마지막날 막차타고 가입완료. 30일 안에 쓰지 않으면 환수다. 사야하니 공부가 될 것 같다. 첫 미국주식을 뭐로 살까. 이정표 주식. 한국주식 첫 매수는 삼성전자였고 미국주식은 뭐로할까 고민이다. 하지만 일단 큰걸 사긴 애매하고 40달러 언저리로, 예전에 봐둔 etf쪽으로 할까 아니면 40달러로 살 수 있는 주식을찾아볼까. 고민하면서 배우기 시작.

그냥 끊임없이 배우고,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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