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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77&aid=0004932455

 

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연내 완결…'푸르지오' 국내 1등 만들 것"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그룹은 6일 대우건설 인수를 연내 완료하고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우건설을 세계 최고의 부동산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news.naver.com

중흥건설이 언론사를 인수하더니 이번엔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수원은 푸르지오가 최근 여러군데 분양을 해서 푸르지오에 관심이 많다. 올해 입주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를 시작으로, 곧 사전점검을 하는 화서역 파크푸르지오(브리시엘 푸르지오도 있고), 얼마 전 분양한 영흥공원 푸르지오파크비엔, 곧 분양한 망포푸르지오(이름 미정, 분양 예정) 이렇게 줄줄이 푸르지오가 히트를 치고 있다. 그래서 이 푸르지오가 S클래스로 이름이 바뀌는게 아닌가 사람들이 궁금한게 많은가보다. 나는 건설업계에 있지도 않지만 그냥 뇌피셜로 봐도 설마 이걸 바꾸겠나 싶다. 안바꿀 것 같다.

 

중흥S클래스가 나와 가까이는 광교S클래스가 강력해서 친숙하기는 하다. 하지만 굳이 건설사 순위를 보자면 푸르지오가 앞선다. 건설쪽은 하나도 모르고 그냥 '브랜드 입지'적으로 말이다. 그리고 1군 건설사다보니까 시공능력이든 뭐든 아무래도 어쨌든 푸르지오가 좋을 것 같다.(중흥이 안좋다는 소리가 절대 아니다) 그런데 중흥이 대우를 인수했다고 푸르지오를 버리고 S클래스로 과연 통합하는게 좋은 일일까? 기업이 합병하거나 기업을 인수했을때는 인수대상 기업이 좋기 때문에 했을 것이고 거기엔 브랜드 가치도 있다. 내부적으로는 브랜드 가치를 회계상 따지진 않지만 인수할때는 분명히 더욱 더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다룬다. 하나의 브랜드를 키우는건 돈이 아무리 많고 실력이 있어도 오랜 기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푸르지오라는 축적된 고급이미지가 있는데 이걸 버리진 않겠지 싶었다. 다시 이만큼 쌓는것도 오래 걸리는데 굳이 산 브랜드를 굳이 버리진 않을 것이다.

 

푸르지오는 푸르지오대로 가지고 가고, 중흥S클래스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알고보니 대우건설은 원래 주인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더욱 푸르지오는 안 없어질 것 같다. 푸르지오 라인, S클래스 라인으로 각각 특색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특히나 이미 분양이 완료된 아파트 단지를, 기업이 합병했다고 이름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브랜드 이미지고 뭐고 상관없이 '굳이?'... 다만 몇번 포스팅도 했었던 망포 푸르지오 이름이 어찌될지 궁금하긴하다. 푸르지오로 유지된다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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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아니고, 수원에서도 최상급지인 광교는 아니지만, 광교가 있기 전 그래도 수원내에선 신도시급으로 혜성같이 등장하면서 학군도 잘 정비돼 살기 좋았던 영통동의 현재 상황은 이렇다.

내가 말하는 '영통'은 영통동이라고 할 수 있다. 영통동이 커져서 영통구가 된 것이라 영통이라고 하면 너무 범위가 넓고 내가 속해 있는 곳은 영통동 1~9단지 아파트다.

[영통1~2단지]
영통은 일단 1~2단지가 소형평수가 많다. 주로 20평 전후에 30초반까지 있다고 알고 있다. 신혼부부가 굉장히 많고 아이들도 당연히 많아서 아이키우기 매우 좋다. 최고다. 놀이터엔 항상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고 어린이집 가기가 전쟁같다지만 대부분 상태도 상향평준화 돼있어서 이상한 어린이집도 아직은 못들었다. 이곳은 서울 출퇴근을 위한 버스 정류장에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나에게도 최고의 입지였다. 맞벌이하기 좋다. 서울 출퇴근 용이, 각종 출퇴근 셔틀버스 정류장 가까움, 청명역 초역세권(내가 살던 동은 역에서 30초 컷), 초중고품아 등. 이게 사실 2억정도였다는게 어찌보면 대단한 것이었다. 24평형 기준으로 그정도 했고 내부 올수리 상태에 따라 어느정도 가격이 물론 갈렸다. 이런 아파트도 위기가 있었다. 3년전쯤에 연전세가 있었다. 이때 괜히 내가 이걸 겪어서 부동산 다 죽은줄. 이때 집 안파시고 존버하고 직접 들어오신 집주인 할머니가 지금생각하면 진정한 위너고 투자자이자 현명하신것이었다. 그래도 나는 보증금도 못받고 나올 상황이었는데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만큼 이렇게 좋은 입지의 좋은 아파트도 폭삭 주저 않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때 알고보면 거시적으로 봤을때 지금은 알 것 같다. 그건 일시적이었다. 지금은 호갱노노 시세기준 4.5억 정도로 2억정도가 올라있다. 근데 진짜 소형평수인것 빼고 살기 너무 좋다. 다른 곳에서 안살아봐서 그럴지는 몰라도.

[영통3~4단지]
1~2단지 다음에 3~4단지다. 평수가 넓어진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 1명까지는 몰라도 2명정도 되면 20평형이 좁게 느껴진다. 이때 선택을 하면 된다. 구축 24평형은 확정하면 확 넓어진다. 그래서 아예 올수리를 하는 방법이 있고, 그 다음에 좀 큰 평형으로 이사를 가는 방법이 있다. 3단지는 2년전 대략 5~6억 정도에서 형성돼있었다. 33평 기준이다. 그리고 3단지에는 대형평수가 있는데 이쪽은 물론 더 비쌌다. 지금은 5~6억이 8억 정도로 안착하고, 대형평수 40평 전후로 9~10억에 안착한 느낌이다.  3단지는 상가가 가까운데 학원가가 꽤 유명해서 초등학생 이상이 매우 많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상권이 가깝다. 영흥공원이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공원도 끼고 있다.

[영통 5~6단지, 8~9단지]
사실 이곳은 내가 살아본 곳은 아니라 분위기만 말해보겠다. 6단지가 영통역 초역세권이자 상가쪽이고 영통중앙공원(독침산) 바로앞이다. 수원역을 가는 버스정류장도 코앞이고 초중고 다 끼고 있다. 그래서 내가 평수 넓힐때 가장 고려했었다. 2년전에도 5-6억 정도 갔고 지금은 7-8억 안착인데 개별 컨디션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쪽이 삼성전자랑 매우 가깝다. 8단지는 그냥 걸어서 가면된다. 그리고 8-9단지가 망포역이 그래도 쉽게 접근가능하다.  먼 동이 20분정도는 걸리겠지만(근데 이 경우 영통역이 가깝다) 대부분의 버스가 망포에 가는 상황이라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다. 그래서 이쪽 단지가 리모델링 논의가 제일 빠르고 추진력있게 진행되는 중이다. 얼마전 삼성태영아파트가 포스코를 시공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7단지는 건너편이라 따로 뺐다.

[영통 7단지]
나의 대부분의 학창 시절이 있는 7단지. 영일초와 영일중을 품고있다. 3단지 영덕중과 7단지 영일중이 유명하다. 영일중을 강조하는건 내 모교이기 때문. 영통에서 중대형을 보고 초등이상의 아이를 키우며 학군이 고려된다면 3단지와 7단지다. 이 두 단지가 주차대수도 좀 잘 빠져있는것같다. 주차공간 여유롭고 대지지분도 많다고 한다. 대지지분이야 아마 50년은 넘어야 재건축 얘기할때야 유의미하겠지만 말이다. 7단지는 홈플러스와 매우 가깝고 경희대쪽도 가깝다. 출근때 경희대가 출발점이라 거기서 타기도 했다. 넓은 평수가 많아서 구축 넓은 평형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현재는 영흥공원 영향으로 3단지가 좀 더 핫해보이지만 7단지도 중상과 홈플러스에 매우 근접하고 인동선이 지나가기에 핫하다.

그냥 영통에서 오래 살아본 입장에서 단지별분위기를 써봤다. 대부분 20년 이상의 구축이라 신축에 밀리긴해도, 난 이곳에서 10여년을 서울로 등하교 출퇴근을 해올 정도로 동수원 서울 접근성 최고로 좋다. 있을건 다 있다. 학원가도 유명하고 영덕중과 영일중을 필두로 학업성취도도 매우 높다. 주변에 별게 없고 딱 아파트 단지만 있어서 깔끔하다. 구축 특유의 구조상, 올수리를 하면 엄청 넓어진다. 영통 신축이라고 하면 사실 지금은 없고 망포역쪽으로 힐스테이트, 아이파크캐슬,래미안이 있다. 하지만 영통역이랑은 멀고 망포역세권이다. 그리고 광교가 아주 유명하고 말이다. 영통구 말고 찐 영통은 이 아파트들 중심으로 주변에 몇몇단지들이 또 있다.

길게 써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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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x9JES3YP

포스코건설,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수주

[서울경제]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2,86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6일 열린 영통지구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사

n.news.naver.com

진짜 되는건가! 저기가 입지가 좋긴하지...

영통은 1-9단지가 서로 당연히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단지마다 특색이 있다. 예컨대 소형평수와 신혼부부 위주로 깔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1~2단지, 그보다 평수 크고 공원끼고 상가낀 3단지와 건너편 4단지, 5-6단지는 적당히 섞여있고, 7단지는 얼마없는 영통동 내 큰평형으로 입지가 있고(3단지와 같이 대형), 8-9단지는 망포역쪽으로 더블역세권이면서 삼성과 매우 가깝다. 그중 저기가 9단지쪽인데 이쪽 살기 좋다. 단지가 그냥 깔끔하다. 그리고 영통이 전체적으로 주변정리가 잘돼있다. 건너편인 7단지를 제외하고 5-9단지가 몰려있는데 5-6단지는 영통역과 삼성쪽, 8-9단지는 망포역쪽이다.

입지로 보나 부동산 상승장에서 생각해보나 리모델링 언급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은마아파트도 못하는 재건축을 영통이 향후 수십년간 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사실 재건축을 할만큼 그렇게 또 심하게 낡은것은 또 아니다. 그저 지하주차장 연결안된 아파트중 좋은 구축인 정도다. 그래서 리모델링 핵심이 바로 지하주차장 연결과 신구조 등등이다.

사실 이거 말만 나오고 갈길이 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포스코가 선정되고 주민 동의율도 올라가고 진짜 추진이 되는 모양새다. 리모델링은 그동안 각광받을수없는 구조였다. 말만 수직증축이지 그게 실제로 가능할지 모르겠고 가능하다고 해도 왠지 불안하다. 그래서 이 단지는 아마 별 동 건축으로 최소한의 증축을 하는것같다. 한 동이 새로운 분양. 이거 피터지겠는데.

영통은 다 좋다. 내가 여기 진짜 오래살았는데 환경좋고 사람들도 좋다. 다만 구축, 그것도 지하주차장 연결이 안된 아파트라는점이 아쉬웠다. 게다가 부동산 불장이라 선뜻 집을 매도하고 이만한 곳으로 이사하기도 힘들텐데 집주인들이라면 건설사도움으로 레버리지 가능하다면 자산가치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사업성이 재건축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분담금이 나오면서 리모델링 반대파가 속출할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잡음이 당연히 생길것이다. 이건 당연한 과정이다. 아무고민없이 무대출로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귀찮을수도 있다. 그리고 또 공사시간동안 이 불장에 거주지를 구해야하는 문제도 있다. 영통 전세가 지금 중대형 기준으로 2-3억정도 올라간 상태인데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특히 이 분담금 규모가 얼마나 나올지가 주목된다. 일단 현재 종전자산 가격을 내고, 종후가격으로 전체 일반분양물량까지 가격을 내볼것이다. 종후자산 총액이 많을수록 원주민이 내야할 분담금이 낮아진다. 여기서 리모델링은 사업성이 항상 부족했다. 재개발 같은경우 일반분양물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그걸로 사업성을 지탱한다. 그러나 리모델링은 내가 사례도 많이 못들어봤을뿐만 아니라 수직증축은 해도 몇개 안될것이며, 별 동 건축도 한계가 있다. 한 동 정도 지으면 다행이 아닐까싶다. 기존 동 간격이 있으니 말이다. 리모델링은 뼈대를 남겨놔야하니. 공사비도 점점 많이 들 것이다.

이럼에도 지금 영통은 리모델링 붐이 장난아니다. 그만큼 입지, 학군, 서울접근성, 배후수요, 직주근접(삼성!) 요인이 탄탄하다. 위로는 광교 아래로는 망포가 신도시로 탄탄하고, 영통사람들은 영통이 오로지 구축이기 때문에 밀린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ㅋㅋ 영통고인물의 사고방식. ㅋ물론 광교랑 망포도 당연히 좋다. 하지만 지금 거주이동이 상당히 제한되니 기존 영통주민들로선 이 아파트가 신축으로 바뀌면 시세가 지금보다는 확실하게 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마 대부분 그럴 것이다. 수원은 신축이 깡패니까.

지금까지 안됐으니 앞으로도 안된다의 시대가 지났다. 이제 고정관념을 깨고 선도하는 자가 리스크와 함께 기회도 얻는 시대같다. 리모델링 설마 되겠어?하던 내가 저 기사를 보고 될 수도 있겠다 한다. 많은 분들이 그럴 것 같다. 삼성태영이 치고 나간다면 더 노후구조인 곳도 꽤 있어서 단지별로 난리가 나려나 싶다.

나는 이 부동산 대폭등시대에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재개발, 경매도 공부해보고 싶다. 당장 뭘 하는건 아니다. 원래 느린 인간이라 미래에 어느순간 기회가 온다면 잡을 수 있게 미리 천천히 공부해보고싶을뿐이다. 기회가 안올수도 있다. 안오는건 운명이라 어쩔수없는데, 왔는데 몰라서 놓치면 아까울것같다. 마침 내가 속한 이곳에서 리모델링이 붐이라 향후 소식이 있음 써보려고 글을 적어봤다. 사실 기회를 잡을 현금흐름이 없다는게 일단 문제 ㅋㅋ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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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현상을 예상하면서 집값 예측이 나뉘고 있다. 인플레가 있기 때문에 자산을 사야한다는 사람, 인플레 부담으로 경제가 어려워서 자산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는 사람. 뭐가 맞을지는 모르는데 결국 이것도 다 지나야 결론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버블이 항상 그런식으로 설명되지 않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지나봐야 버블인지 안다'라고 결론낸다. 무리한 예측을 하지 않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그게 맞다.

인플레를 두고 말하는 것 중에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이 인플레를 수요견인 인플레로 보냐 비용인상 인플레로 보냐의 관점 차이. 둘 다 맞는데 어느쪽 경향이 세냐 차이. 보통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으로 예측하는 분들은 당연히 이걸 골디락스, 수요견인 인플레로 설명한다. 나도 사실 이쪽이다. 경제가 양극화 되면서 원래 자산이 쏠려있던 상위층의 수요는 더욱 더 심하게 폭발할 것이다. 그리고 전세계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경제적 현상으로 환율이니 문화적 차이니 고려할 것도 없이 이 코로나라는 사태는 전 세계에 똑같은 심리적 타격, 거의 유사한 타격을 주고 있다. 지구가 동시에 급브레이크를 밟아버렸다. 거기서 내동댕이 쳐졌든 어쨌든, 일단 급브레이크 밟고 밥상이 다 엎어져버리고 이제 슬슬 회복중이다. 비용인상 인플레라고 보는 시각 조차, 수요가 너무 폭발적이라 비용이 인상되는 것이 아니던가.

일각에서 말하는대로 또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돈의 가격이 비싸지면 사람들이 월세를 받는대신에 은행에 돈을 맡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생기면서 나름 굵은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겼다. 집 하나쯤은 꼭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우리 세대(내가 결혼할 때쯤)에서 약~간은 희석됐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랬고 내 친구들도 거의 그랬다. 서둘러서 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이 사태가 벌어져서 내 생각엔 향후 십수년을 마음속 화상자국처럼 남을 '내집마련'이 다시 또 한번 3040 맘 속에 깊게 새겨지지 않았을까 싶다. 나처럼 집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갭투자를 알게 되고 책에서만 보던 LTV를 경험했다. 실수요자인 30~40대에서 이걸 너무 강력하게 맞아버렸다. 이 상흔이 꽤 가지 않을까 싶다.

나는 이미 이 판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꼭 상승론자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우상향은 해야만 하는 파에 속했다. 하지만 항상 다른 쪽도 생각해야 하기에 요즘 오히려 하락론에 귀을 기울여보고 있다. 비용인상 인플레와 금리인상 등으로 집값의 하락을 예측하는것도 맞다는 전제하에 열심히 듣는다. 의구심은 있긴했다. 하락론자들의 말에는 항상 '사줄 사람이 없다'고 한다. 나도 이걸 대쪽같이 믿었다. 처음엔 말이다. 근데 보면 이게 아니더라. 내 통장에 꽂혀있는 플러스 캐시만 보면 맞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자산은 하다못해 마이너스 통장을 얼마까지 뚫을 수 있느냐까지가 자산이 아닐까 싶다. 연봉 1억을 번다면 그 1억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연봉 1억으로 일으킬 수 있는 대출이 얼마냐가 꽤나 중요한 문제였다. 좋은 사다리를 타고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게임인 것이다. 자본주의라는게.

하지만 이 코로나라는 사태는(전세계가 동시에 겪는 트라우마와 경제현상) 이전의 경제책에서 보지 못한 현상이다. 애초에 경제 현상에서 '규칙'으로 하기에(경제 순환 주기라든지 등등) 아직 자본주의의 역사가 너무 짧다고 한다. 그리고 왜인지 항상 전문가들이 하는 말은 다 틀리곤한다. 맞으면 그들이 머스크보다 부자가 됐겠지. 그것만 보면 확실하다. 항상 미래의 예측은 틀린다는 것. 그래서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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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주변


부동산 불장이고 이제 첫 발을 뗐기 때문에 항상 부동산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분양한 곳으로는 수원 힐스테이트 테라스인데 이건 아파트가 아니고 도시형생활주택이라고 해서 조금 다른 것 같긴하다. 곧 분양할 곳이 있나 보니 망포6지구에 푸르지오 대단지가 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규모지만 대단지 옆에 있어서 괜찮아 보이는 한화포레나원천이 있다. 대망의 광교c6도 곧 분양이 될 것 같고, 그 다음 대어로 권선6지구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망포 6지구 푸르지오]
망포는 신축 밭이라고 볼 수 있고 광교 제외하고 영통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통 힐스테이트가 있다. 힐스테이트 서쪽으로 한 칸씩 아이파크캐슬1단지, 2단지가 있다. 그리고 바로 서쪽에 엘클래스가 분양 완료, 남쪽에 아이파크캐슬3단지 분양 완료, 그 남쪽에 반정 아이파크캐슬4~5단지도 다 분양 완료됐다. 그리고 그 4~5단지의 동쪽이자 영통 힐스테이트 남쪽으로 이번에 망포6지구가 분양한다. 영통 고인물로서 진짜 망포쪽은 박지성 도로는 거의 유령도로처럼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이렇게 신도시가 되다니 신기하다.(미리 못 분양 받아서 속이 아프다 정도로 해석)

이 망포 6지구는 푸르지오아파트가 들어올 예정이고 1단지 2단지로 나뉘어 분양한다. 들리는 바로는 각 단지별로 약 800세대 정도의 규모로 총 1600세대의 대단지가 예정돼있다. 세대 중 일부는 임대도 있다고 하니 일반분양 물량이 정확히 얼마나 풀릴지는 일단 조금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 분양 일정은 대략 9월정도로 알려져있다. 주변 신축 아파트 가격이 핫하니 이곳도 핫하겠지?

[한화포레나 수원원천]
호갱노노나 직방 앱에서 보면 150세대 규모로 분양이 예정돼있다. 곧 분양할 것 같다. 굉장히 세대수가 작지만 바로 건너편에 이번에 분양완료된 1500세대 규모 영흥푸르지오가 있어서 생활권은 공유되지 않을까 싶다. 그 주변에 지금 상업,공업지대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수원 도시계획상으로는 이곳도 싹 정리될 예정이다. 원천동은 아무래도 광교도 있고 해서 들었을때도 나쁘진 않다. 영통고인물은 원천동이 운전학원 있는 곳이고 원천유원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잘 몰랐지만, 이제는 원천은 광교가 있는 곳이다. 핫하다. 실제 임장을 가게 되면 이쪽이 좀 정리가 안된 느낌일 수 있다. 하지만 상상력을 좀 발휘해서 지역이 확 바뀔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권선6지구 래미안]
이곳은 내가 작년에도 '내년에 분양할 아파트'라고 생각해서 기다렸던 곳이다. 그런데 아직 알박기 하시는 분이 계시다고 들었다. 정확한건 아니다. 어쨌든 어떤 이유로 계속 분양이 늦어지면서 계속 분양금 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곳이다. 건설사에서도 일부러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일까? 땅값이 미친듯이 솟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고삐풀린 기간이다. 게다가 원자재가격이 지금 미쳤다고 한다. 분양가가 그래서 높지 않을까 예상한다. 정확한건 아무도 모르고 말이다. 이러다 다들 평당 2000돌파한다고 하는데 진짜 이대로 늦어지면 땅값이 상승해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든다. 그치만 그래도 아마 완판이겠지. 왜냐면 그 주변 분양권이 이미 엄청난 시세를 형성하니 말이다. 역세권 대단지이기도 하다. 역시 이곳도 선당후곰이 되려나.

[광교c6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이게 바로 만점통장도 불안하다는 올해 최고 로또 아닐까 싶다. 기사를 찾아보니 7월 분양예정이라고 한다. 광교 신도기 개발의 마지막 단계 마지막 화룡정점을 담당할 예정이다. 내가 다 떨린다. 난 불가능. 세대수가 200여 세대로 굉장히 작으니 진짜 로또확률이다. 초역세권, 수원 최고 강자 광교 중에서도 광교중앙역 주상복합 청약통장 점수가 기대된다. 장점 단점 따위 분석할 시간도 아깝다. 그냥 당연히 써야하는 곳이다. 물론 청약통장은 만점에 가까워야한다.

내가 알고있고 인식하고 있는 올해의 분양물량들이다. 사정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도 있지만 권선6빼고는 올해 분양할 것 같다. 얼마전 동탄 대방 디에트르가 주변 시세 감안하면 거의 반값으로 분양돼서 난리가 났었다. 광교도 분양가가 얼마가 나올지 궁금하다. 얼마가 나오든 어쨌든 광교의 중심이기 때문에 되기만 하면 대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의 주택보유 상황과 세금 상황은 내가 모르니 뭐라고 할 수 없고, 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박은 맞는것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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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아이 등원길을 돌아왔다. 오늘도 박빙이다. 하락론과 상승론. 같은 자료를 가지고 해석을 어떻게 하냐의 차이기 때문에 둘 다 맞다고 생각한다. 마치 이건 비트코인 상승론과 하락론의 대립과 같다. 둘 다 같은 현상을 보고 예측을 달리한다. 그러니 하락론이 맞다 상승론이 맞다는 아무도 모른다. 그들은 그들의 가치와 사고체계를 가지고 그 현상을 해석한다. 미래는 과거가 반복되는 것 같으면서도 똑같은 미래는 한번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때가 많지만 사실 미래는 언제나 항상 새로운 것이다. '과거로부터 배운다'는 측면에서 열심히 과거의 경제현상을 습득하지만 결국 그 마지막 끝자락, 마지막 마무리 정리의 2%는 결국은 '미래는 모르는 것'이다에서 결론은 붕 뜨고 만다. 결국 모르는것이고 그냥 내 의사결정이 맞을 확률을 조금 높이는게 공부의 다이다. 그리고 모르는 미래여야만이 유의미한 경제충격이 오는 것이다. 부동산 대폭락이라고 예상을 하는 순간 대폭락이 안온다. 왜냐면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은 리스크가 아니다. 나는 이쪽으로 기운다. 

 

다 커서 내가 부동산 청약을 엄마와 말하는 날이 오니 알겠다. 우리 부모님도 우리와 같은 선택의 기로에 있었을 때가 있었다고 하신다. 그때 큰 이벤트는 뭐였냐면 바로 '올림픽'이었다. 그때 엄마도 주변에서 슬슬 그런 소리를 들으셨다고 한다. '올림픽이 끝나면 집값이 상승할것이니 집을 사야한다'. 올림픽이 열리고 나서 경제가 활성화되는것을 염두에 둔 예측이었다. 그 예측은 정확히 맞았다. 우리 엄마는 그 말을 듣고 좋은 판단을 하신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행운이 올까. 그때의 그 원리가 지금과 같은 맥일까. 지금은 전세계적인 유동성 대폭등. 아직도 미국은 돈을 풀고 있는데 슬슬 고용지표가 돌아오고 있다고 한다. 리먼사태와 그 이전 사태와 확연히 다른점은 특정 사태가 터진 후 그때는 경제가 하향세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것이고, 지금 예상하는 그 포스트코로나는 이 사태가 끝나면 경제가 상승할 일 밖에 없다는 것. 결국 인플레가 일시적일지 장기적일지는 몰라도 오긴 온다는 점.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나같은 주부도 '인플레와 테이퍼링을 아는 상태'라면 사실 이 모든 기대는 이미 자산에 반영이 된다는 점. 선반영된 그 기대가 지금 아파트값 폭등으로 나타난다는 점. 그래서 결국 실제 경기가 살아나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점. 선반영된점이 맞다면 결국 상승론자들이 해석하는 경제 모습이 조금 더 구조적이고 체계적이고 실증적이라는 점이다. 미래는 모르는것이고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두가지 시나리오 중에서 상승론자들이 강조하고 설명하는 경제의 움직임의 방향과 움직이는 체계가 지금까지는 맞아떨어진다는 식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모든 기대에도 항상 유의해야할 점은 모든 자산 시장은 경기 순환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정장과 하락장은 올 것이니, 자신의 소득과 자산 수준에 맞게 레버리지를 해야한다는 것. 지금 다 부동산이 오를 것처럼 예상하고 그게 맞겠지만 무리하게 레버리지 사용하면 망한다. 부동산 상승론자들도 항상 강조하는 것이다. 

 

나는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고, 부동산학과를 나오지도 않았고, 유튜버들처럼 나름이 시각이 있지도 않다. 청약 당첨되기 전에는 오히려 하락론자에 가까웠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은 경험의 학문이라는 것처럼, 청약이라는 제도를 통해 미래의 유주택자가 돼보니 이제 내가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나는 아파트가 결국 콘크리트 값만 남지 않을까 싶었다. 아주 유치원생 같은 1차적인 사고였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니 더 절실히 느꼈다. 결국 부동산은 위치다. 사람 적은 외지에 살면 쿠팡 로켓배송도 못받는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 이 코로나사태에도 그래도 집적 이익을 통해서 쿠팡도, 마켓컬리도, 홈플러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불편함이 덜하다. 그리고 동네라는건 그냥 건물이 아니다.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집적 커뮤니티다. 편의점에 가다가 마주치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사회적 지식이 비슷하게 모일 확률이 높다. 강남 부자동네에 가면 사람들이 괜히 다 고상해보인다. 그런 원리로 결국 아파트는 콘크리트 가격이 아니라 거기 살게 되는 '거주 이용권'이 중요하게 된다.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을 구입할때 입지 좋은 곳에 사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언젠가 조정장이나 하락장이 올때 덜 빠지는 곳. 덜 빠지고 몸을 낮췄다가 다시 상승장이 올때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계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지. 이런 곳에 지금 부동산을 매입하려면 매우 비싸다. 모든 가치가 선반영 돼있다. 예전보다 커뮤니티가 발달돼서 모두 그 가치를 사수하려고 한다. 우리 아파트는 8억 이하로 절대 안된다는 의식이 믿음처럼 있다. 이래서 나는 또 부동산이 쉽게 하락하지 못할 것 같다. 지금 다 실거주 각오하고 영끌해서 주택을 마련하고 있는데(물론 다는 아니다) 내 영혼이 8억 이하로 내려가는걸 내눈뜨고는 못본다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안사면 내가 살지 뭐 하는 식으로의 매물은 결국 매물잠김이라는 결과를 내고 그 사이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경기는 호황을 맞이하면서 사람들의 소득이 확 줄어들지는 않게 돼서 그럭저럭 각자의 레버리지로 버틸 것이다. 그래서 하락장이 온다고 해도 금방 못 올 것 같다. 내 생각에는. 하락은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금리 조금 오른다고 내 영혼의 가치를 깎을 순 없지 하는 믿음. 나도 그렇다. 나도 이제 레버리지 인생이다. 부디 모두 부동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노력하고 공부한 만큼의 가치를 인정받는 그런 무난한 자본주의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자본주의엔 감정이 없다는 말은 항상 주의해야할 점이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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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티비 동영상을 보다가 확 동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나도 끝내 이걸 이해를 못했는데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하다는걸 이해받은 느낌이다.

암호화기술인 블록체인 자체의 개념은 알겠는데, 그게 아무리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건 알겠는데, 그래서 뭘 암호화 시켰다는건지를 모르겠는 것이다. 그걸 이 분이 말하고 있다. 나도 그게 궁금했던 것이다. 복제불가한 고유의 암호와 그 체인의 기술은 알겠다. 그러나 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그럼 나중에 특정 기업에서 이 기술을 사서 쓴다는건지 그 다음에 활용부분에 대해 모르겠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기술의 발현체가 비트코인은 맞으나 블록체인이 곧 비트코인인은 아닌 관계라고 생각한다. 일단 내 머리 이해 수준으로는.(아닌가 그동안 나만 몰랐던건 아닐까 나만 몰랐네 나만몰랐어) 결국 세상을 바꿀 키포인트는 블록체인인거지 그게 꼭 비트코인인걸까 그 부분이 끝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물인터넷을 시작으로 탈중앙화한 개인간의 거래가 가속화될거고, 개인간 거래에서 보증을 해주는 기술 중 하나로서 블록체인이 들어오는 것인데 이 결제관련 블록체인 기술이 반드시 비트코인이 아니라면 비트코인은 그냥 블록체인의 한 모습일 뿐인거 아닐까. 다만 이건 앞으로 비트코인이 어떻게 이용되고 자산으로서 '인정'을 받느냐(지금도 인정받고 있지만 국가조차 인정해야) 에 따라 자산으로서의 효용은 있다고 생각한다. 예뻐서 모으는 수집품도 가치가 있는데 당연히 이 비트코인도 가치는 있다고 보고 전세계에서 비트코인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니 사람들에게 자산으로선 인정을 받고 있다고 본다. 다만 이게 앞으로 블록체인 세상에서의 all기술이 아니라 one of 기술이라면 좀 다른 시각으로 봐야할지 모르겠다. 암호화한건 알겠는데
그래서 뭘 암호화시킨건지 끝내 이해가 안돼서
내머리는 이제 기능이 저하됐나 셀프좌절을 조금은 느꼈다가 이 영상을 보고 이해가 안되던게 정상이라는걸 느껴버린 것이다. 아 개운해. 머리가 맑아진다.
https://youtu.be/30mfs9NcZUI

“비트코인은 절대 화폐가 될 수 없다” f. 차현진 한국은행 국장  [신과함께 #178]

삼프로TV 주식대학 '봄학기' 👉 염블리의 친절한 주식 기초 교육 / 미주미 장우석 본부장, 이항영 대표의 미국주식 완전정복 🏫 강의 신청 : https://www.page-2.kr/concert/2021_jurinee 삼프로TV "시장전망

www.youtube.com



그래서 난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보다(아니 실제로 돈이 없어서요) 블록체인을 공부해보고 있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관계부터 알고싶어서 비트코인 관련 서적부터 독파중이다. 거기서도 블록체인 기술은 역시 엄청난 획기적인 사건이고 그게 적용된 암호화폐는 자산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나도 수긍. 하지만 역시 그래서 그 '암호화하는 기술'을 비트코인에서 차용해야만 나중에 뭔가를 만드는 것인지, 그래서 나중엔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블록체인 암호화기술에 대한 일종의 사용권을 보유한셈이 되는건지 아니면 기업이 뭔가를 만들때 비트코인을 사가야하는건지 거기까진 이해가 안됐었다. 그러다 이 영상에서 저분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 아 아직 모른다는거. 실체없는 자산이라는게 그저 신용이나 이런것같은 개념이 아니라 '고양이 없는 웃음'이라는 것.

비트코인이 자산이다 아니다 이런문제를 말하는게 절대아니다. 그냥 실체는 없는게 맞구나 사이다를 한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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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론에 의하면, 이 기준일 이후 종부세 부담때문에 매물이 나올것이라고 한다. 반면 상승론에 의하면, 이 기준일 이후에는 종부세든 뭐든 떠안고 가겠다고 맘먹고 매물을 안내놓아 매물잠김으로 집값을 다시 다지고 또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한두달 된 얘기같다. 지금 5월 21일이다. 6월 1일까지 잔금 내고 등기까지 치려면 이미 기한은 지난 것이라고 보인다. 결국 저 둘의 의견중 상승론자가 맞은 꼴이다.

이제부턴 다주택자들은 호가를 더 높일 것이다. 종부세도 부담하고 다 감안하고 가지고 있겠다고 결심한 매물이다. 사려면 사시라 하는 가격 호가만 높아질 것이다. 호가가 높아지면서 아슬아슬 꺾이려나 싶었던 매수심리가 또 폭발할 것이다. 그리고 또 무서운 얘기. 또 선거철이 돌아올텐데.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또 상승할 것이라는 것.

며칠 조용하던 우리동네에 또 신고가 경신소식이 들려온다. 이 물건이 바로 6월 1일 이전 털려고 나온 매물들이겠지. 유튜브의 상승론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 집을 마련해야만 벼락거지를 면할 수가 있음은 자명해보인다. 그러면서도 내심 또 하락장의 그 쓸쓸한 그늘이 떠오르기도 한다. 가치는 높겠고 분양가도 높은데 그러면 뭐하나. 사는 사람이 없으면 속절없는 걸. 그러면서 또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정보공유자들의 확고한 믿음이 어쩌면 부동산 시장을 지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격방어선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아 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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