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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2센치 정도만 넣는줄 알았는데 전문가용은 다른것같다. 거의 PCR급으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PCR보다 아팠다. PCR도 숙련도랑 면봉굵기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것같기도하다. 신속항원검사도 의사마다 다른듯. 콧 속에 깊이 넣고 비비고 돌리고 쓱쓱. 그만큼 정확하기만을 바란다.

다행히 음성이지만 같이 검사를 받았던 사람 중 두 명이 양성통보 받는걸 보고 나는 은근 겁이났다. 그러면서도 이젠 이 감염세를 어찌할수가 없다. 이젠 덤덤하게 차례를 기다릴뿐인것같다. PCR받을때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지금은 거의 독감수준이다. 아니, 독감 유행할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코로나 장난아니네 진짜. 양성 받은 분들도 큰 고생없이 잘 넘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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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이버카페에 애드센스로 돈버는 꿀팁이 전자책으로한창 나왔었다. 그때만해도 거의 10만원 안쪽이고 3-5만원도 많았다. 그걸 기억해내고 다시 오랜만에 가보니 이젠 80만원이상...ㅋㅋ 하아...타이밍 좌절.

그래 지적재산권은 그만큼 소중하다. 지금은 나는 1일 1포도 모바일로 끄적이지만 혹시 백수생활로 밥값못하는 기간이 늘어나면 본격적으로 이쪽도 공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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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문해력딸리고 시비거는 사람이 많은지..누가봐도 시비거는 어투로 써놓고, 왜 시비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시비거는 사람들. 말하고자 하는 의도따위 볼 생각도 안하고(아니면 진짜 파악 불가인건가)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사람들. 댓글구경(?)하다가 내가 왜 그런곳에 있는지 느낌이 안좋았다. 답답하고 갑갑하다. 갑자기 그 인터넷카페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그동안 동네 소소한 정보 아는 재미가 있었는데 나같이 정신피곤한 유형은 보다가 정신병 걸릴것같다.

며칠 전에는 마트에 갔는데 큐알코드를 지하주차장에서 건물 들어갈때 한번, 식품매장 들어갈때 한번 더 찍게돼있었다. 그냥 귀찮아도 찍고 잘 가려는데 뒤에 서있던 젊은 여자분 큰소리로 왜 또 찍으라는거야 짜증나게!라고 말하는게 귀에 박힌다. 나한테 한말도 아닌데 나까지 세트로 기분나빠졌다. 나같이 조용히 사는 사람은(하라는거 그냥 하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속은 썩고, 저렇게 내지르는 사람은 밖으로 막 표출하고 속으로는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살겠지?

어디에 속해있고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지를 보면 이제 각이 잡힌다. 그래서 부자들이 그렇게 좋은동네 살려고 하고 그렇게 속으로 안으로 숨어드는가보다. 어떤 블로거가 말한건데, 뉴욕 진짜 중심가에선 직장인들이 길을가다 서로 부딪혀도 사과받을 시간도 안내주고 그냥 가버린다고 한다. 그것조차 감정소비, 시간소비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한다. 와 대단하다.

아이하나 키우기도 내정신하나 온전히 지키기 힘든 요즘이다. 뇌세포와 신경을 좀 아껴써야겠다. 이상한거 보면서(위의 인터넷카페같은) 시간과 감정을 쏟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 연말 다짐시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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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나라 사람들 자식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집착이라고 할 정도의 사랑을 간과했군. 나는 백신 다 맞았지만 내 애를 접종시키는건 다른 문제다. 청소년 백신패스 보고 너무 우려스럽고 기분이 아주 안좋다.

그리고 기분이 좀 더 안좋은건 이 백신패스가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백화점은 영업제한 안시키고, 영세하고 공간도 좁은(사람이 많이 모이기도 힘든) 일반 자영업자들 가게는 영업제한시킨것부터 이미 신뢰도 바닥이다. 백화점도 물론 그 안을 구성하는건 또 어찌보면 또 다른 형태의 영세업자일수 있다. 그러면 다같이 풀든가 다같이 묶든가 해야하는거 아닌가? 암튼 이번엔 학원은 백신패스 적용하고 종교모임이나 백화점이나 이런곳은 또 제외. 목적이 바이러스 차단인건지 그냥 손쉽게 제한할 수 있는곳만 묶어두는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화가난다.

어른인 성인들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맞긴했지만 아이들을 직접 맞게 하는건 도저히 나는 모르겠다. 나는 백신거부자도 아니고 백신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백신 맞으라니 맞은 사람일뿐인데 아이들에 대해 강제하는건 너무 난감하다.

물론 아이들도 요즘 학교에서 확진이 많이나고 그로인해 나도 매번 지금 이 순간까지도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국가의 책임감 있는 자세, 부작용에 대한 충분히 넓은 인정범위와 정책 없이 그냥 다 맞으라고 하는게 국민들이 쉽게 납득이 될거라고 생각했나 궁금하다. 백신으로 인한 인과성 물론 실험으로 치자면 매우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것도 안다만 진짜 최소한 백신 맞고 아픈사람들이 진료라도 맘편히 볼 수 있게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나도 제일 무서웠던건 백신부작용이 만약 생겼을때 최대한 빠르게 진료나 처치를 받을 수 없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이었다. 왜냐면 일반인들도 주변에 한두건 정도 사례는 있을 것이다. 백신맞고 고열이 나는데 그게 코로나일지 모른다고 진료 거부를 당하거나 아니면 음성확인서를 받아야하거나 기타 이런 난감한 상황들.

전세계가 처음겪는 일이고 의료진들의 노고에 심히 감사하고 존경한다. 문제는 시스템인 것이겠지. 부디 이번 난리를 겪고 시스템과 책임감을 확고히 하여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미래의 혼란에서만큼이라도 국가가 사회 안전망이 돼주길 바란다. 세금 많이 걷었으면 그런것이나 잘해주길 바란다. 그게 심적으로 안정이돼야 국민들도 제각각 할 일을 하는거지, 나같은 일개 주부도 나라걱정을 하고 있으니 이게 정상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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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자비가 없고 진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때론 무정하고 자비없고 무서운데, 또 어떨때보면 돈만큼 진실을 가리키는것도 없다.

누군가 무슨 선택을 했을때 그 사람의 진짜 의도는 사실 절대 알 수 없다. 그런데 그게 경제적으로는 그 사람에게 이득이라는 것은 너무 확실하다. 그래서 그 사람이 왜 그런행동을 했을까 하고 미루어짐작하면 거의 진실에 닿는것이다. 의도가 어떻든 그 행동이 그사람의 경제적 이득을 상승시키는 선택인 것이라고 전제를하고 세상을보니 안보이던게 보인다.

다만 그 끝이 그 사람의 즐거움이나 행복을 보장하진 않는다. 돈을 따라가다간 망할수도 있다. 또 돈을 좇는다 한들 그게 나쁜것도 아니다. 돈은 아무런 감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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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건너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들리면 너무 무서워서 집에만 박혀있던 시절이 있었다. 어제 오늘 건너건너 확진자 소식이 마구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도 막상 담담해지는 내 모습이 이상하게 이질적이면서도 어느정도 담담해진 모습에 안도감(?)을 느꼈다.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있어서일까. 어느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망할 위드코로나 덕분일까. 확진 소식에 놀라 모든 활동을 멈추고 생활이 늘어지다보니 내 생활리듬을 모두 다 정지돼있다. 이젠 해야할걸 못했음을 자책할 힘도 없다. 어쩌라고. 이런 심정뿐이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다 놀라서 벌벌 떨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생활을 나는 1년을 더 지속할 수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가 무섭다. 그야말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일상은 이어지게 된다. 그 점이 달라졌다. 작년 한 해를 통으로 날려먹고 이제는 정신을 좀 차려야하지 않겠나 싶다. 신세한탄 하기도 힘들다 이젠. 그 힘도 없다. 달릴 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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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래도 좀 살이 빠졌나 싶었는데 실제로 2년전보다 전체체중이 쬐끔 빠졌으나 허리둘레가 급격히 늘었다. 검사해주시는 분이 영 이상했는지, 인바디 이후 허리둘레를 다시 재주셨다. 몸무게는 빠지고 근육량은 평균에 미달되는 정도를 넘어 더블미달, 그와중에 체지방은 평균이상 과체중. 그렇다면!!  슬프군. 몸짱이 되기 전에 골골대며 쓰러질듯하다. 왠지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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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이라서 봤지 사실. 하지만 이 예능은 그야말로 브이라이브 달려라방탄의 자본빵빵 버전이다. 제작진들이 방탄을 배려했든 우쭈쭈했든 상관없고 그야말로 그냥 큰 의도가 없다. 편안하다. 온통 협찬품목이 보일 뿐이나 제작비를 감안하면 그렇다치고 숙소라는 특성상 그런 가전을 배치했고 음료수는 이왕이면 광고했던 제품(지금은 광고 안하고 있을텐데도)인 점만 감안하면된다.

억지웃음 없고, 억지 시나리오도 없고, 억지 의도가 없다. 물론 멤버들한테 특정 활동을 요구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어차피 휴가를 즐기는것이기에 딱 적당했다. 그림을 못그리지만 큰 그림에 도전, 수영하는데 굳이 트럼펫 이정도는 무료할 수 있는 자유포멧에서 그냥 한두가지 이목을 끄는 정도다. 그것보다 그냥 조개구워먹고, 농구하고, 평소같아 보이는 그들이 편해보였다. 그동안 기사, 트위터 등등에서 자주 언급되던 그들의 모습을 그냥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편했다. 그냥 영상이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흘러가는게 별일없이 평화롭다.

보면서 치킨을 뜯었다. 고요하고 즐거운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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