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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나 지혜는 장을 담그는 것처럼 머릿속에서 숙성되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한번해 몰아서 하는건 소용이 없고 금방 날아간다. 내가 대학생때부터 경제학 공부를 그렇게 해도 아직도 환율 계산이 안되는걸 보면 진짜 한심할 정도다. 메타인지가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알게된 지식이 있다면 일단 부족하고 원초적인 것이라도 기록해본다. 기록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한번 정리가 된다. 그러면서 내 머릿속 어딘가에 목차로 한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면 경제뉴스를 볼때 그 꼭지가 생각날때마다 찾아볼 수도 있다. 그걸 오랜 기간동안 반복해야한다. 그건 한 두달만에 될게 아니다. 그래서 일단 빨리 시작하는게 중요하다. 뭐든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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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참 조마조마하다. 1차도 두통 맞고 어벙벙. 백신영향때문만은 아니라고 보는데 이미 생리주기도 너무 많이 틀어졌다. 저번주는 그냥 뭔가 피곤하고 술 잘못먹고(?) 숙취로 고생하고 이번주는 영 몸이 안좋다. 정신만 살아 나불댄다. 그러다 문득 백신2차를 앞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 제발 무사히 잘 넘어가길 간절히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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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식욕이 없었기에 자연감소하던 몸무게는, 며칠 술먹고 푹잔다고 벌인 음주파티로 일주일만에 인생 최고치에 또 도달했다. 당연히 임신때 기록은 제외하고.

와 훅 오네. 이번주는 화이자2차 접종이 예상돼있어서 살크업할 예정인데 지금 살크업하면 진짜 내가 보지 못한 숫자를 보게될듯. 나한테 자존심상해 ㅋㅋㅋ

이럴때일수록 침착하게 식단을 짜야한다. 접종 이틀전부터 충분히 보양을 해야한다. 저번처럼 전날 장어구이, 접종직후 장어탕이나 추어탕. 이 코스가 좋겠다. 접종 이틀 전엔 아들이랑 집에 있는 불고기를 실컷 먹어야겠다. 접종이 무섭긴 무섭다. 살이 차오르는 것도 무섭긴 무섭다. 내인생 최고로 땡글땡글하던 고3시절의 몸무게. 근데 같은 몸무게라도 얼굴의 빵빵함은 다르다. 너무 다르다. 기미 주근깨도 진짜 많다. 세월을 직격탄으로 때려맞은 만 35짤. 아 아프다 세월이 ㅋㅋㅋ 몸짱아줌마 되고야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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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는 시간이 늦어져서 '맥주한잔 하고 푹자야지'하지만 별로 맥주고 뭐고 아무런 효과 없어서 실패. '그럼 좀 더 술마시고 술기운에 푹자야지'하고 마셔보지만 취하지도 않고 역시 효과 없어서 실패. '왕창 마시자'하고 나름 많이 마셔도 머리만 아프고 잠은 더 못자서 역시 실패.

그러고보니 왜 나는 술과 잠을 연결시키려  했던걸까. 과학적 팩트는 이미 '술먹으면 숙면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걸 알고 있음에도. 술을 마시는 분위기가 좋은거고 그렇게 놀고 먹다가 늦게 자면 푹 잔것같이 느껴졌었나. 지금은 그냥 티비보고 핸드폰보고 마시니 별로 감흥도 없다. 그런김에 겸사겸사 음주를 줄야야겠다.

한두달 사이 3키로가 늘었다. 남편한테 빈말로 "나 3키로가 쪘어. 얼굴도 살좀쪄보여?"물었는데 내심 나의 시나리오는 '아니 별로?'라고 남편이 말하고 그다음 내가 '티는 안나는데 안으로 많이쪘나봐 아자아자 다이어트!'하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이 바로 "응 조금 살이 붙은것 같기도 해"해서 시나리오 실패. ㅋㅋㅋㅋㅋ진짜 쪘구나. 확신의 진실추구형. 나같은 공상주의 몽상가들 F형들이 현실속에서 감각 챙겨 정상적으로 살도록 도와주는 P형 만세.

남편이랑 쓰레기를 버리고, 분리수거를 하고, 장을보고, 냉장고 정리도 좀 하면서 다시 또 다가올 새로운 나날들은 좀 더 또 나아지길 기대해본다.


술 말고 사랑이랑 커피를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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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캠핑사진 보내주면 와 너무 부럽고 예쁘다. 그러나 나도 가볼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일이 커진다. 금세 깨닫는다. 내가 감당할 휴가가 아니다. 생각.




산이나 바다나 그냥 길 어딘가, 괜찮은 곳에 잠시 머물러서 숲공기 마시며 책 읽고 커피한잔 하고 오는 캠핑은 해보고싶다.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가려면 캠핑카가 필요하다는 원대한 결론이 나버린다.  그리고 캠핑카를 살 돈이면 호텔을 갈 것이라는 결론도 도출된다. 내가 좀 극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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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알아보러 갔다가 교보문고가 보여서 들어가봤다. 일요일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나저나 여기 교보문고가 있었다니 너무 좋다. 광교에 가깝게 살면서 광교를 너무 몰랐다. 광교를 오로지 원천유원지로만 생각하는 수원 젊은꼰대였던 나는(=부동산법칙 중 하나, 원주민이 욕하면 뜬다! 욕한건 아니고 그냥 원천유원지라고만 생각 ㅋ) 광교가 마냥 어지럽기만했다. 어느순간 광교는 기본 10억이 넘어가는 넘사벽이 됐다. 거기가 왜?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나이 30중반이면서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좀 더 트인 마음으로 광교에 자꾸 들락날락하고 있다.(사실 그냥 백화점..ㅋㅋ) 이제야 광교가 조금 눈에 보인다.

일단 광교호수공원부터 가면된다. 코로나시절 내 육아라이프에 큰 힘이된 곳. 가까우니 차타고 가기 부담없고 운전연습겸 가기 좋았고 탁 트여있어서 갔다. 호수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한쪽은 앨리웨이쪽 상가랑 가깝고 호수변산책에 좋은 산책코스, 한쪽은 숲이랑 광장에 더 가까운 쪽. 둘 다 좋다. 시간날때마다 가보니 이제 조금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게됐다.

그리고 광교중앙역. 이쪽에 아브뉴프랑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분양하는 대망의 힐스테이트. 건너편도 힐스테이트던데? 아파트는 역시 현대아파트. 광교중앙역이 신분당선으로 광교의 핵이라 하겠다. 아브뉴프랑과 함께 월드스퀘어도 있다. 이 주변은 이런 느낌. 조금 나가면 갤러리아랑 롯데몰.

좀 더 광교를 탐구해보겠다. 내가 사는 곳은 25년째 살고 있어서 나에겐 조금 심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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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직까지 큰 부작용은 없지만 말하면서도 사실 아직은 불안하다. 큰일 난 경우 보통 며칠 후에 큰일이 났다고 기사에서 봤기 때문이다. 투머치걱정인간인 나는 아까 잠시 외출하면서 오죽하면 6세 아들에게, 엄마가 갑자기 아프거나 자면(쓰러진다는 말을 하면 놀랄까봐) 엄마 핸드폰으로 아빠한테 전화하라고 말했다. 연습까지 시켰다. 나는 오바쟁이지만 "과하게 대응하는게 부족함보다 낫다'고 항상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이 많아 키가 안 큰게 유력설.

이틀째 두통이 있었다. 오른쪽 뒤통수 약간 편두통느낌. 평소 두통은 별로 없던 스타일이라 두통은 어색하고 굉장히 삶의 질을 급격히 피곤하게 만든다는것을 절실히 깨닫는다. 애 낳고 가끔 생리통이 두통으로 왔었고 이번 두통도 꽤나 신경쓰인다. 머리가 터지진 않을까 또 과민반응하고 하루가 지났다.

하루에서 이틀까지는 팔이 확실히 뻐근했다. 왼팔만 갑자기 운동회 내보낸 느낌. 이틀째는 두통이 추가됐다. 하지만 아프다고 찡찡댈 정도는 아니고 정상 면역반응이라 믿고 마인드컨트롤. 이틀째는 많이 졸렸다. 삼일째는 하루 전보다 두통의 강도가 조금 낮아진 느낌. 나가도 괜찮겠다 싶고 답답해서 아들과 나갔다왔다.

부디 큰 문제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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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빛과 소금.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면서 눈물이 나고 반성을 하고 다시한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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