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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으로 끝없는 물타기 중. 파란색 창은 너무나 익숙하고 내 투자심리는 거의 기도심리로 바뀌었을 무렵, 갑자기 KODEX200이 생각이 났다. 좀만 더 보다가, 혹은 내일 한 주라도 일단 사볼까싶다.

주식시장은 피바다가 됐을때 들어가야한다는 말을 홍박사님이 하셨다. 다들 바닥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지하실이 있다고들 하기도 한다. 이 엄청난 투자격언들을 자꾸 생각해본다. 아 모르겠다. 지금이 피바다인지도 모르겠고 바닥인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곱버스를 드디어 탈출했다는 지인의 말을 들어봤을때 하락이 오긴온거고, 지수도 딱 봐도 주저앉았다.

이젠 상상의 영역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비관적 전망부터해보자. 일단 미국주식도 폭락장에 준하는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미국이 부진하면 수출국가인 우리나라는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물가압력이 장난아니고 금리도 빵!  긍정적 전망도 해보자. 나는 이 오미크론 일일확진자 16만명 시대에서 진짜 풍토병전환의 시작인것 같이 느껴졌다. 하도 변이가 나와서 리오프닝 주식이 떴다가 다시 망하기를 반복하는걸 봤는데 오미크론이후는 오히려 다들 지쳤나보다. 이때가 진짜다. 조금만나아지면 나도 맨날 나가놀거다. 커피마시고 길도 걸을 것이다. 보복소비는 하늘을 찌를것이다. 소액이라도 말이다. 경제가 나아지지 않을까?싶은 면도 있다.

그래서 비관과 긍정을 섞으니 다시 모르겠다. 이럴때 답은? 기도매매법과 분할매수. 일단 질러보기로 한다. 한 주니까. 그리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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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종목이 모두 마이너스. 한 종목은 마이너스13프로. 삼전도 그렇고 온통 다 마이너스다. 그나마 삼전은 살때마다 평단가를 낮추면서 8층진입을 7층진입으로 바꾸고 분할매수의 수혜를 받은걸로 일단 자기합리화해본다. 재능은 없는걸로. 하지만 지금 분위기상 나만의 상황은 아닌걸로 자기합리화 다시 실시해본다.

일단 디즈니는 저번에 더 폭락했을때 살걸 그걸 못사고 다시 그 타이밍을 기다려보고 있다. 일단 살 것 같긴하다. 사도 딱 한주. 한 주 사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드는것 같지만 그 고민이 공부시간이라고 믿는다. 떨어질때 막 사고싶고 떨리는게 맞는 주식이라던데 그게 나에겐 디즈니같다. 환상의 나라가 환장의 나라되는건 한순간일 수도 있고..제일 불안한건 인어공주, 백설공주다. 자꾸 인종다양화 시도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너무 동의불가다. 인어공주는 오천만번 양보했다. 다만 백설공주가 히스패닉 주인공이라(아 물론 엄청 매력적이고 예쁘고 재능있다고 봄) 좌절. 백 설 스노우 화이트 하얀 모찌는 백인이 맡았어야한다. 고 생각한다. 나는 뭐든 싱크로율이 높아야한다고 본다. 해리포터의 대성공과 대전율은 원작에서 그냥 튀어나와버린 다니엘 덕분이다. 백설공주는 새하얀 피부와 새빨간 사과가 상징인디. 디즈니의 수뇌부 나랑 안맞아. 어쩌지. (우주의 먼지보다 작을 내 지분 가지고 ㅋㅋㅋ) 자꾸 시도하는게 억지 평등같아서 좀 갸우뚱하지만 일단 디즈니랜드는 내가 가고싶으니 그때까진 믿어본다.

그리고 전기자동차 ETF는 무조건 무족권 간돠. 이건 그냥 묻고 간다. 죠니가 전기자동차 사는날까지. 그리고 나머지 한개 클라우드는 지금 제일 마이너스수익률이 큰데 이것도 일단은 믿고 간다. 약간 믿음은 적긴한데 유명회사들이 다수 포함돼있으니 일단 믿고간다. 믿고갈바에야 spy나 qqq로 가야지!하고 시세 다시 보고 소수점매매를 알아봤다. 돈이 많아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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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은 맨날 마이너스지만 믿고있다.(오르겠지 뭐 하고 별 생각은 없음) 삼전바라기삼전바보정신못차린개미.

오늘의 주식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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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중도금을 내고있고(지금은 건설사가 대신) 앞으로 전세금을 받아서 잔금으로 덮어야하는 상황. 이때 주담대 이자가 엄청 두려운 상황이다. 이 상황만 보더라도 일단 우리 가계의 자산은 부동산몰빵이라고 보고, 이건 비단 나만의 상황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우리나라 일반 가정의 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에 치중돼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대출금 상환을 하면서도 열심히 또 자산을 불려야하는 필연적인 상황이다. 주식을 하지만 이건 아이적금 개념으로 하는거라 나와 남편의 자산 불리기 측면보다는 한없이 보수적이고 지금은 비중도 물론 매우 매우 작다. 앞으로 공부를 많이하고 방향을 정해야하는데 좋은 동영상을 봐서 공유해본다.

내가 나름 인사이트를 배우는 홍춘욱 박사님이 김작가TV에 나오셔서 한 말. 아파트와 짝꿍인 투자처는 미국주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아파트 폭락했을때는 미국주식이 매우 잘나간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짝꿍은 국내주식과 미국국채다. 국내주식은 위험자산, 미국국채는 안전자산의 개념이다. 이 짝꿍들의 특징은 둘 다 우상향하면서 수익의 뱡향이 서로 반대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럼 제로섬아닌가 싶은데, 가만히 있으면 제로섬이 맞다. 다만 이때 바로 리밸런싱이 제일 중요하다. 수익 본 쪽을 일부 팔거나 미리 저축한 돈으로 폭락한 쪽을 매수하면된다. 동영상에선 숫자로 나름 알려주신다. 동영상 강추. 아래링크.


https://youtu.be/yEE8zR4MLZM


큰 방향제시로 매우 좋은것같다. 나도 아이 주식계좌로 미국주식을 시작했는데 일단 앞서 밝인대로 ETF 두종목 각 한 개, 개별주식 한 개로 시작중이다. 이와 별개로 키움증권 계좌개설 이벤트로 받은 40달러로는 잘 모르면서 캐시우드 따라서 바이오스러운 곳에 넣어둔게 있다.(참고로 40프로 수익났다가 지금은 마이너스). 발만 깨짝깨짝 담가놓은 상황. 근데 이 방향이 맞다고 믿고 잘 해보고싶다.

주식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 그리고 타이밍은 예측불가다.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고들 하는데 동의한다. 맞았을때 정신줄을 똑바로 잡고 대처를 할 수 있냐 없냐가 승부처(?)라고 본다. 회복탄력성 같은 개념인가보다. 손실을 볼 때도 있는걸 충분히 감안하고 각오하고,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대처방안을 떠올리고 대처방안대로 실행을 할 수 있는 근거있는 깡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홍춘욱 박사님의 저런 거시적 발언과 접근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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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보다 삼전에 대한 믿음이 강한가보다. 하락만하면 사고싶다. 오를것이라고 믿나보다. 그저께쯤인가 막 오르는것 같아서 더 오르기 전에 사야지하고 주문실수로 두개를 샀다. (주문 넣고 100원 더 낮춰서 넣은 뒤 한개 취소하려다 거의 몇분안돼서 둘 다 체결) 그래도 최소 9만원은 가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데 오늘 보니까 79200원이 딱. 와 또 주문넣었다. ㅋㅋㅋ 7만원대는 아직 못사봤다.  몇주전에 이쯤 가격에서 매수 실패했다. 굳이 1주사면서 100원~200원에 목숨걸다 놓치고, 그 다음날 올라가더라. 이번에도 100원이라도 아낄라고 79100원에 매수걸어놨는데 모르겠다. 어차피 장투충이라고 내자신을 다독이고, 한번도 내 수익률창이 플러스 된 적조차 없지만 계속 물타기만 한지 6개월째. 그래도 배당을 실제로 받아보니(3주) 삼성전자는 그래도 없어질 주식은 아니라는 믿음.

내생각에 지금 공매도(?)같은건 아니더라도 5만~6만원대 산 사람들이 적당히 차익실현하고(기관들도), 지금 눈에 딱 보이는 수익을 일단 실현하고자 다른 곳으로 돈을 옮기는게아닐까?싶다. 대량으로 매도가 나오고 지금 코로나관련이라든지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곳으로 어느정도 승률있는 곳으로 넣고 일단 쭉 먹고 다시 얼른 삼전을 다시 사도되는것 아닌가 싶다. 그리고 5만원대 산사람들이 차익실현하고 빠지면, 이제 나처럼 8만원대 산사람들이 버티기 시작하고 이게 실적이나 전망이 타격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이제 마지노선이 5만원에서 8만원대로 가는것이 아닐까. 내주변 삼전투자자들은 거의 8만원대에 매수했다. 다 주린이.

그리고 미국주식을 해보고 싶다. 공부를 시작해봐야지. 환율고려하고 세금도 봐야해서 멀게만 느껴졌지만 그걸 모두 커버하고라도 장기투자와 환율을 오히려 이용해서 달러를 가지고 있는게 나을것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선 삼전같은 배당으로 기본 주식을 가지고있되 대부분의 자산은 어차피 부동산에 묶여있을테니, 새로운 현금흐름을 내가 창출할때까지 공부하고 언젠가 다시 경제활동을 하게되면 조금이라도 젊을때 약간이라도 공격적으로 들어가야할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아무것도 모른다. 모르니 삼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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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한 주 사고 현재가를 들여다보고 있다. 장기로 묻을거라 이정도 하락폭은 타격은 없다. 심리적으로. 그러나 지금 관심종목 모두 하락하면서 증시에 무슨 변화가 있는건 아닐까 전체적으로 불안하긴 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좀 떨어지더라도 이걸 팔 생각은 없다. 어차피 한 주인데... 수업료라 생각할 것이고 이건 20년 가져간다 생각이다. 딱 한 주 사놓고 소설을 쓴다 아주.

 

그리고 일단 또 비슷한 규모로 매수를 할 생각이다. 1월은 딱 그렇게 20만원 정도의 규모로 장투 시작. 일단 대한항공을 봤다. 지금 여행주는 누구나 예상하는 포스트코로나 주식이니까. 그리고 대한항공은 신주인수권 이슈가 있는 것 같다. 지인들이 대한항공은 일단 사는 것 같았다. 27000원에 산 분이 생각난다. 지금 실시간 현재가는 32150원이다. 나는 일단 31000원에 매수주문을 걸어놨다. 대한항공은 경영진이 함정이지만, 그냥 항공사 자체는 나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많은 곳이다. 그리고 그나마 잘 아는 기업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하고 말이다. 지상직 면접까지 보기도 했고 한때는 비행기에 미쳐서 보잉 항공사 여행도 갔던 나다. 그래서 나는 일단 대한항공은 매수하고 싶다. 하지만 주린이 주세포는 거품도 무섭고 대한항공이 20년 후에도 건재할지는 모르겠다. 공영화되는거 아닌가(?)싶다. 경영진 땅콩 생각만 하면.. 차라리 재드래곤은 믿음직(?)하다. 이런게 전문 용어로 오너 리스크인가? 모르겠다. 암튼 대한항공은 사고 싶어서 일단 오늘 기준으로 낮은 가격으로 걸어놓기만 했다.

 

현대차가 최근 너무 핫해서 관심만 해놨다. 관심만 등록하고 매수 주문을 걸지 않은 이유는 비싸서다. 삼성전자는 10만원 이하라서 도전할 수 있었고 심리적으로 내 한달 투자는 10만원 내외로 할 예정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네이버,카카오 이런건 꿈도 못꾸고 있다. 현대차는 애플카로 폭등하다가 오늘은 쭉 빠지고 있다.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니 일단 이 호재 앤드 악재 속에서 가격이 어느정도 자리잡는가 관전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는 대한항공 보다 더 원초적(?)으로 유가 관련 주식을 보고 있었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안정되고, 봄이오면 일단 기름넣고 달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항공유가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고 일단 자동차 기름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이것도 한 주만 해볼까 하고 좀 낮은 가격이다 싶은 곳으로 매수 주문을 걸어봤다. 낮은 가격으로 걸어서 주문이 체결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쪽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빠져야 할 것 같아. 기름은 이제 아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메이트가 떨어질테니 말이다. 요건 좀 더 살펴봐야겠다.

 

식품주도 좋다고는 하지만 역시 이렇게 주가가 높은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ㅋㅋ 여러모로 배우고 있다. 주린이 투자일기 써놓고 보니 재밌네. 남편과 합의한 금액 내에서, 연습삼아 하고 있다. 그리고 절대 사고 치지 않기 위해서 소액으로 하는 것이고 매수 주문 넣을때도 남편한테 말하고 한다. 말하면서 생각을 해볼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정보나 감을 남편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 아직도 주식시장은 무섭다. 하지만 무섭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기에 애엄마도 뛰어든거다. 아 애엄마가 뛰어들어서 끝물이라 오늘 다 하락하나보다.ㅜ 하지만 나보다는 주호민님이 문제. ㅋㅋㅋ파괴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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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논의, 중국 정책변동, 달러강세 소식이 들으면 조심하자. 중국 건은 나홀로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랑반대라서 리스크가 크다고 한다. (금리 등) 그리고 반독점 법과 관련해서도 리스크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 셋 중에 제일 큰 소식은 달러소식이다. 달러가 강세다?싶으면 유의해야한다고 한다.

경제회복 원년에는 기대수익률이 매우 크다. 장기 7,현금화3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가면 좋다. 장기투자는 사고 잊어야 한다. 대부분 여자들이 수익률이 좋다고 한다. 바빠서 묻어두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푹 박아놓는 전략이 좋을 것 같다고 나왔다. (현대경제 연구원 최양오 고문 편)

[주린이 투자노트]
상승기에 늦었다고 한탄말고 한번 시작해보는게 좋을까 싶다. 제일 안전한 곳에 일단. 다만 현재 청약 관련 부채가 많기 때문에 어차피 대량으로 투자는 불가능하다. 차분하게 시장을 보면서 예상을 해보고 예상이 맞는지 보자. 내 촉의 확률을 계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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