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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환전해놓을걸 하는 생각밖에 안든다. 이게 환율 스위치(?)투자법일까. 일단 환율이 낮을때 일정부분 달러로 가지고 있다가 지금처럼 조정받을때 사면 코딱지만큼이라도 이득일테다. 나는 오늘 주식계좌로 돈을 조금 옮기고 그걸 오늘 환전해서 오늘 매수를 했으니... 딱 3주 사면서 오지게 손해보는 느낌. 하지만 생각보단 잘 해냈다. 지정가로 과감히 한주씩 매입! 와 사자마자 떨어진다는걸 이번에 제대로 느꼈다 ㅋㅋㅋ

암튼 오랜 고민끝에 드디어 발을 담갔다. 원래 키움증권 40달러 이벤트로 받은건 잘 모르고 돈나무언니 따라서 뭔가 샀다가 수익률 40프로 찍고 다시 대폭락한듯한데...잊은듯 살란다...  그리고 이제 하고있는건 코딱지만큼은 예금을 일정부분 주식으로 옮기는 작업의 일환이다. 지금 내 투자의 목표는 인플레이션 헷지 혹은 은행이자만 이겨보자 정도다. 추후 현금흐름이 생기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볼때 주관을 가지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보초병(?)만 하나씩 보내놓는거다.

차라리 애플을 살걸 그랬나...생각이 스치며....ㅋㅋㅋ 삼성만세 애플만세를 외칠날이 올수도 있겠다. 둘다 잘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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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였다가 조금 낮게 마감했다고는 들었다. 6만전자일때 더 샀어야해 역시...깨작깨작 사다니. 나님 반성해라. 말만 반려주식이라고 하지말고 반려주식이었다면 앞자리가 6일때 바짝 땡겼어야지. 결국 결과론적 후회. ㅋ

그래도 어쨌든 수익권으로 들어서서 좋다. 삼성은 배당을 주니 좋다. 7만전자일때도 불만한건 없었다. 배당받는 재미가 쏠쏠하고 신기했던 주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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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문해력딸리고 시비거는 사람이 많은지..누가봐도 시비거는 어투로 써놓고, 왜 시비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시비거는 사람들. 말하고자 하는 의도따위 볼 생각도 안하고(아니면 진짜 파악 불가인건가)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사람들. 댓글구경(?)하다가 내가 왜 그런곳에 있는지 느낌이 안좋았다. 답답하고 갑갑하다. 갑자기 그 인터넷카페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그동안 동네 소소한 정보 아는 재미가 있었는데 나같이 정신피곤한 유형은 보다가 정신병 걸릴것같다.

며칠 전에는 마트에 갔는데 큐알코드를 지하주차장에서 건물 들어갈때 한번, 식품매장 들어갈때 한번 더 찍게돼있었다. 그냥 귀찮아도 찍고 잘 가려는데 뒤에 서있던 젊은 여자분 큰소리로 왜 또 찍으라는거야 짜증나게!라고 말하는게 귀에 박힌다. 나한테 한말도 아닌데 나까지 세트로 기분나빠졌다. 나같이 조용히 사는 사람은(하라는거 그냥 하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속은 썩고, 저렇게 내지르는 사람은 밖으로 막 표출하고 속으로는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살겠지?

어디에 속해있고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지를 보면 이제 각이 잡힌다. 그래서 부자들이 그렇게 좋은동네 살려고 하고 그렇게 속으로 안으로 숨어드는가보다. 어떤 블로거가 말한건데, 뉴욕 진짜 중심가에선 직장인들이 길을가다 서로 부딪혀도 사과받을 시간도 안내주고 그냥 가버린다고 한다. 그것조차 감정소비, 시간소비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한다. 와 대단하다.

아이하나 키우기도 내정신하나 온전히 지키기 힘든 요즘이다. 뇌세포와 신경을 좀 아껴써야겠다. 이상한거 보면서(위의 인터넷카페같은) 시간과 감정을 쏟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 연말 다짐시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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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다이소 모두 품절. 망포역 망포문고 올레!! 눈썰매는 18000원, 눈오리집게는 대형사이즈같은게 3000원. 오늘 사고 오늘 너무 잘썼다. 우리 아들도 이제 썰매보유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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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나에게 소개해준 소수몽키님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미국 주식 유튜버다. 말도 잘 들리고 설명도 잘 하고 무엇보다 내가 미국주식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바와 비슷한 결인것같아서 요즘은 꼭 보고 있다. 이 분은 대형 우량주(마이크로 소프트를 좋아하심)나 이런 쪽, 배당쪽, 어떤 기업이 시장을 먹든 그 뒤에서 전체 파이를 가져가는 쪽을 잘 소개해준다. 난 주린이고 돈도 없으니까 극 보수적인 입장에서 보고있는데 배울점이 많아보인다.

 

최근에 소개된것중 기억하기 위해 적어본다. 미리사둘 주식으로 원격의료 관련(CES 2022관련 영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가전박람회에서 최초로 헬스케어기업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원격의료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것같다. 이 원격의료는 내가 대학에 입학했을때부터 참 유망했지만(심지어 관련학과 복수전공) 각종 법적규제로 지지부진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진짜 필요한것같다. 이번에 특히 코로나같은 전염병때문에 만성질환 환자들도 병원가기 참 꺼려졌을 것이다. 이제 이 만성환자들(고혈압이나 당뇨같은 관리해야하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약을 받아야함)을 위해 원격진료가 됐으면 좋겠다. 어쨌든 이와 관련한 관련 기업 티커는 'ABT'라고 한다. 이번에 CES2022에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그래서 메모.

 

그 외에는 우주산업이 핫하다. 내가 처음 주식에 관심을 가졌던 올해 초부터 꾸준히 나왔던 주제같다. 하지만 우주산업이라는게 사업성이 과연 나올까 의문이었다. 다들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이번에 CES2022에서 최초로 또 우주파트도 신설됐다고 한다. 이와함께 나온자료로 얼마전 블루오리진 6인 유인 유주여행이 성공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2달에 한번 꼴로 로켓을 쏠거고 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한다. 와 이제 인간이 진짜 우주로 가는건가. 부자들이야 몇억단위를 내서라도 이 유인비행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투자할 돈은 없지만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흐름만 봐도 내 인생이 재밌어지는 느낌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더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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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나라 사람들 자식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집착이라고 할 정도의 사랑을 간과했군. 나는 백신 다 맞았지만 내 애를 접종시키는건 다른 문제다. 청소년 백신패스 보고 너무 우려스럽고 기분이 아주 안좋다.

그리고 기분이 좀 더 안좋은건 이 백신패스가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백화점은 영업제한 안시키고, 영세하고 공간도 좁은(사람이 많이 모이기도 힘든) 일반 자영업자들 가게는 영업제한시킨것부터 이미 신뢰도 바닥이다. 백화점도 물론 그 안을 구성하는건 또 어찌보면 또 다른 형태의 영세업자일수 있다. 그러면 다같이 풀든가 다같이 묶든가 해야하는거 아닌가? 암튼 이번엔 학원은 백신패스 적용하고 종교모임이나 백화점이나 이런곳은 또 제외. 목적이 바이러스 차단인건지 그냥 손쉽게 제한할 수 있는곳만 묶어두는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화가난다.

어른인 성인들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맞긴했지만 아이들을 직접 맞게 하는건 도저히 나는 모르겠다. 나는 백신거부자도 아니고 백신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백신 맞으라니 맞은 사람일뿐인데 아이들에 대해 강제하는건 너무 난감하다.

물론 아이들도 요즘 학교에서 확진이 많이나고 그로인해 나도 매번 지금 이 순간까지도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국가의 책임감 있는 자세, 부작용에 대한 충분히 넓은 인정범위와 정책 없이 그냥 다 맞으라고 하는게 국민들이 쉽게 납득이 될거라고 생각했나 궁금하다. 백신으로 인한 인과성 물론 실험으로 치자면 매우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것도 안다만 진짜 최소한 백신 맞고 아픈사람들이 진료라도 맘편히 볼 수 있게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나도 제일 무서웠던건 백신부작용이 만약 생겼을때 최대한 빠르게 진료나 처치를 받을 수 없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이었다. 왜냐면 일반인들도 주변에 한두건 정도 사례는 있을 것이다. 백신맞고 고열이 나는데 그게 코로나일지 모른다고 진료 거부를 당하거나 아니면 음성확인서를 받아야하거나 기타 이런 난감한 상황들.

전세계가 처음겪는 일이고 의료진들의 노고에 심히 감사하고 존경한다. 문제는 시스템인 것이겠지. 부디 이번 난리를 겪고 시스템과 책임감을 확고히 하여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미래의 혼란에서만큼이라도 국가가 사회 안전망이 돼주길 바란다. 세금 많이 걷었으면 그런것이나 잘해주길 바란다. 그게 심적으로 안정이돼야 국민들도 제각각 할 일을 하는거지, 나같은 일개 주부도 나라걱정을 하고 있으니 이게 정상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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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나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하진 못하고 있다. 나는 다른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건지 신경이 잘 집중되지 않는다. 그러다 어린이집 앞에 있는 영어학원 홍보물이 보였다. 6~7세 영어시작반 모집. 2021년 7세 신학기 전까지 진도개념보다는 영어에 친숙해지고 노출을 좀 더 시켜준다는 정도의 교육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픽업을 내가 하지 않아도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바로 결정했다.

엄마랑 하는 영어로 이미 아들이 아주 간단한 발화가 된건 이미 2020년 초반이었는데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안해준 것 같다. 영상 찾아보니 2020년 4월에 한창 내가 삘 꽂혔을때 죠니는 '마미 아이기브어몽키, 스틱 이즈 4' 이런 식으로 더듬더듬 막 말을 하곤했었다. '피피 댓츠 와우'(쉬 잘 했다 ㅋㅋ) 이렇게 그냥 아는 단어를 신나게 막 내뱉는 것. 그 후로 벌써 1년이 너무 훌쩍 지났는데 내가 해주는건 최근 시작한 인터넷 스터디 정도다. 그래서 학원의 도움을 좀 빌려서 제3자가 아예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았다.

6세까지 키워보니 아이 성향이 파악되고 언어감각에 대해 어느정도 엄마로서 판단이 섰다.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아이의 성향과 호불호를 잘 파악해야한다. 죠니의 경우는 빡센 학원이 아니라면, 아이는 학원 체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앉아서 뭔가를 배우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 편 같다고 판단했다. 평소에도 큐브 맞추는 것, 색종이 접는 것을 패드를 놓고 배우는걸 좋아했고, 호두 잉글리쉬 체험을 해보니 좋아했다. 뭔가 미션이 주어지고 그 미션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 서면(나랑 똑같은 스타일, 하면 된다 아니고 '되면 한다'!!ㅋㅋ) 금세 잘 빠져들었다.

어쨌든 맘에 안들면 바로 학원 그만둘 생각으로 일단 등록했는데 아이가 적응을 금방 했다. 한번 갔을때도 좋아했고 두번 갔을때는 빨리 그 담주돼서 영어학원 가고 싶다고 했다. 이정도면 됐다 싶다. 상담실장님, 원장님 모두 다 얘기를 들었는데 7세전까지는 책이 있긴하지만 진도를 빡세게 빼는 개념은 아니라고 했다. 예컨대 공놀이를 하며 'I got it!'이라고 말하며 공 받는 것, 종이 접기를 하는데 아마 대부분 영어로 말하면서 따라하는것 이런 느낌이다. 책도 있긴하다. 알파벳을 쓰고 발음을 들려준다. 아들이 F를 배웠는지 fish~ 이러면서 나에게 시범을 보여준다. 파닉스는 7세에 들어갈거라고 한다. 나는 파닉스는 그냥 원리만 알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서 크게 중점을 두진 않는다. 하지만 7세에 학원에서 아예 체계적으로 나가면 좋긴하겠다.

파닉스를 중시하는 학원이 많다. 일정하게 아웃풋이 딱 나올 수 있어서 학원이 중점을 두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파닉스가 돼야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느정도 맞지 않을까. 그래서 파닉스가 영어 시작의 한 기준점이 되는 것 같다. 이에 맞서(?) 또 파닉스가 별거냐 하는 의견도 있다. 너무 파닉스 파닉스 하면서 문자를 가르치는건 유아 영어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 그것 또한 맞다. 그래서 난 언제나 중도실용 회색인간 입장에서 반반 입장을 취해본다. 적당히 배워오렴 ㅋㅋ

일단 아이는 매우 신나있다. 그것만으로도 일단 다행이다. 영유는 아이 생활 전반에 걸친 인성문제와 폭넓은 교육관계에 대책이 없어서 생각은 안했었다. 당장 주재원 나가서 영어를 쓰는 아이들과 최대한 효율적으로 빨리 친해지려는 목적이 있지 않는 한은 영유에 보냈다간 가성비가 자꾸 생각날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걸 반대로 생각하면 사실, 가성비를 아예 따지지 않는다면 그냥 보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중간에서 타협점을 찾은건 영어학원이었다. 어린이집에서 영어교육을 지금 전혀 안하고 있기 때문에(코로나로 인해서) 특활비도 나가지 않고 있고 해서 학원을 알아보게 된 것이다. 적당하게 딱 맞게 찾았다고 스스로 결정을 믿고, 코로나 항상 걱정하면서 조심히 보내보려고 한다.

요즘 또 약간 연말 맞이 다짐 타임이라, 아이 영어에 또 꽂혀서(학원 보냈으니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영어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쭉 기록해보려고 한다. 3년 후를 위해 씨를 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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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자비가 없고 진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때론 무정하고 자비없고 무서운데, 또 어떨때보면 돈만큼 진실을 가리키는것도 없다.

누군가 무슨 선택을 했을때 그 사람의 진짜 의도는 사실 절대 알 수 없다. 그런데 그게 경제적으로는 그 사람에게 이득이라는 것은 너무 확실하다. 그래서 그 사람이 왜 그런행동을 했을까 하고 미루어짐작하면 거의 진실에 닿는것이다. 의도가 어떻든 그 행동이 그사람의 경제적 이득을 상승시키는 선택인 것이라고 전제를하고 세상을보니 안보이던게 보인다.

다만 그 끝이 그 사람의 즐거움이나 행복을 보장하진 않는다. 돈을 따라가다간 망할수도 있다. 또 돈을 좇는다 한들 그게 나쁜것도 아니다. 돈은 아무런 감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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