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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건너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들리면 너무 무서워서 집에만 박혀있던 시절이 있었다. 어제 오늘 건너건너 확진자 소식이 마구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도 막상 담담해지는 내 모습이 이상하게 이질적이면서도 어느정도 담담해진 모습에 안도감(?)을 느꼈다.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있어서일까. 어느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망할 위드코로나 덕분일까. 확진 소식에 놀라 모든 활동을 멈추고 생활이 늘어지다보니 내 생활리듬을 모두 다 정지돼있다. 이젠 해야할걸 못했음을 자책할 힘도 없다. 어쩌라고. 이런 심정뿐이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다 놀라서 벌벌 떨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생활을 나는 1년을 더 지속할 수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가 무섭다. 그야말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일상은 이어지게 된다. 그 점이 달라졌다. 작년 한 해를 통으로 날려먹고 이제는 정신을 좀 차려야하지 않겠나 싶다. 신세한탄 하기도 힘들다 이젠. 그 힘도 없다. 달릴 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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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이 자꾸 미뤄진다고 한다. 내가 대기했던 분양도 이미 무기한 미뤄졌고 최근에 알게된 분양건도 더더욱 밀리고 있다고 들었다.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가를 높게 받기 위해서 기한을 연장하는게 리스크가 더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비용'측면에서 아무래도 물가가 급등하다보니 웬만한 지표들이 확실히 급등을 공식발표했을때 이를 기반으로 분양가를 높게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방구석 부린이의 주관적으로 합리적인 의심아닌 의심을 해본다.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할때는 일단 택지비에 기본형 건축비 등을 더한다. 그걸 더 넘을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일단 볼게 건설공사비인데 이건 임금 기준 등으로 아마 다양하게 쓰일 것 같다. 나도 찾아보다 처음 발견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함께 건설공사비 지수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지수라고 할 수 있다. 

 

 

https://cost.kict.re.kr/#/notice/original/index

 

KICT 공사비원가관리센터

 

cost.kict.re.kr

건설공사비 지수가 발표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사이트다. 일단 엑셀표를 보니 기준시점은 2015년으로서 이를 100으로 놓고 지금까지 얼마나 변했는지가 나와있다. 2021년 9월은 잠정이라고 돼있다. 2015년이 흔히들 말하는 '집값 되돌려 놔라'의 표본 아닌가 싶다. 여러 유튜브에서 말한 정보들을 뇌가 짜깁기한 결과 내 기억엔 아파트가 그때쯤 이제 서울은 드디어(?) 꿈틀을 시작할때고 전국적으로는 사실 지역별 입주물량에 따라 역전세도 났었다.(수원 우리집) 이게 바로 폭등기의 시작이었다. 그때가 100이라면 2021년 9월이 약 136이다. 9월을 기준으로 보자. 2021년 9월은 전년도 9월 대비 무려 14%가 올랐다. 그 이전엔 어떨까. 2020년 기준으로 2019년과 비교했을때의 상승률은 1.92%다. 그 전도 최고 5%정도로 보인다. 

 

위의 지수는 주택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건설이 종합적으로 나타났고 추세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아파트랑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건설비는 '기본형 건축비'라고 할 수 있다. 분양가를 산정할때 일단 땅값에 건축비와 기타 비용을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건축비. 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15일부터 3.42%상승했다. 공급면적(1평 3.3제곱미터 기준) 당 상한액이 664만9천원에서 687만 9천원이 됐다. 7월에 주요 건설자재인 고강도 철근가격이 급등(무려 32.87%)됐다는 보도자료 문구가 특히 눈에 띈다. 이 상승률은 수년 전과 비교해서 확실히 오르긴했다. n년 전에도 비슷한 상승률이 있긴했었고 대부분은 0퍼센트 대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상황으로 보면 원자재가 더하면 더했지 덜 급등할 리가 없다. 원자재 급등은 이미 정해진 것이다. 변수 아니고 상수다. 앞으로 저성장이 올지 고성장이 올지는 의견이 다양하다. 나도 이건 좀 헷갈린다.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으로 저성장으로 갈 것 같으면서도, 전세계가 코로나로 억눌려있다가 비슷한 시기에 고용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 고성장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내가 어제 읽은 '부의 시나리오'라는 책에서 본 구절이 떠올랐다. 여기선 책 마지막 부분에 성장이 고성장이냐 저성장이냐, 물가가 고물가냐 저물가야에 따라 4가지 매트릭스를 놓고 각 상황의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내 생각엔 아무리 생각해도 물가는 '고물가'가 될 것 같다. 그럼 성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저성장이든 고성장이든 '원자재 값은 상승'이라는 결론이 써있다.

 

결국 아파트도 원가가 비싸지리라는건 너무 팩트스러운 팩트인 것이다. 우리집 주변 지역 대장 아파트도 분양가가 4~5억이었다는데 지금은 10억이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고 한다. 그때 분양가를 생각하면 나도 지금 분양받을 아파트는 6억이 안돼야 성이 차다. 하지만 이렇게 2015년 기준 가격으로 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아파트 입주물량,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실거래가가 조정이 올 수 있다. 그럼에도 아파트 분양가는 원가의 개념으로 봤을때 분양가가 떨어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월급도 대폭등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들 하는 생각일 것이다. 

 

책을 보다가 건설공사비지수에 대해 나오길래 삘 꽂혀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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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익률은 현재 약 마이너스 10프로다. 살때마다 평단가 낮아진다고 신나하다가 마지막 매매때 약간 불안하긴했다. 하지만 이내 정신차렸다. 또 한 주 구입. 한개씩 샀으니 개미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량이긴 하다. 매입단가가 7만원으로 떨어졌을때 신났었고, 마지막 매입은 69000원대였다. 대망의 6만전자로 왔다. 예전에 9층 근처 매매시에 5~6만원 대에 산 사람을 너무 부러워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정신승리 매매 완료. 그래도 발을 담가놓으니 관심을 계속 가지게 돼서 그게 내 수업료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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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래도 좀 살이 빠졌나 싶었는데 실제로 2년전보다 전체체중이 쬐끔 빠졌으나 허리둘레가 급격히 늘었다. 검사해주시는 분이 영 이상했는지, 인바디 이후 허리둘레를 다시 재주셨다. 몸무게는 빠지고 근육량은 평균에 미달되는 정도를 넘어 더블미달, 그와중에 체지방은 평균이상 과체중. 그렇다면!!  슬프군. 몸짱이 되기 전에 골골대며 쓰러질듯하다. 왠지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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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곰표 위치는 여기다. 계산대쪽 건어물코너. 왼쪽이 계산대다. 과자쪽 아니고 이쪽 건어물쪽. 내가 좋아하는게 많다.


곰표 오징어튀김은 회원카드 1개당 1개만 살 수 있다. 나는 남편이 소갈비찜을 해준다하여 갈비를 사러왔으나 이것을 꼭 챙길 수 밖에 없었다! 넘 맛있다. 낼 건강검진만 아니었으면 오면서 오징어 뜯고 왔을텐데...

진미채를 튀겼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맛이 없을수가 없다 이 생각으로 먹었고 역시 맛있다. 짭쪼름하다. 맥주 필수 탄산수필수. 마시면서 안주로 먹기 최고다. 곰표 오징어튀김 가격은 15990원. 비싸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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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책에서 지겹게(?)봤던 사례. 2차에서 3차로 넘어갈때의 부의 축의 완전한 변환되는 사례. 예컨대 마차에서 자동차로 넘어가면서 세계최고 부자가 바뀌고 그런 사례들. 역사의 한 페이지 같았다. 하지만 이젠 우리의 현실이다. 지금 4차산업혁명의 길목에서 그게 한번 더 일어나는 것이다. 돈이 없어서 떨린다. 나는 여기서 뭘 할 수 있을까. 그냥 이 축의 전환을 박수치면서 관전만 해야할까. 아니. 내가 돈이 많았어도 과연 그걸 굴리고 불릴만한 인사이트가 있었을까? 확실히 없다. 그래서 이런 책을 보니 눈이 반짝반짝했다. 일단 빌려왔다. 그런데 이 책은 몇달전에 읽었어야 했다. 여기 나온 라이징스타 주식들은 내가 어디선가 또 열심히 주워들은 대부분의 종목이 나와있다. 그걸 그때 샀었으면 이미 수익률 40프로 이상 찍었다. 이런 말은 역시 주식 하수의 언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책을 지금 쭉 보다보니 괜히 내가 똑똑해진 것 같다. 우리나라 테크도 중요하지만 나는 이 세계가 미국중심의 지구라 믿는다. 꼭 우리가 팔로워라고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어떤 세계든 기본 축이 있고, 그 축에 딸려서 하위개념이라기보다 같이 팔로업 하는 또다른 축들이 붙어서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계의 브래인은 당연히 아직도 실리콘밸리에 있다고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지금 그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인 이 곳에서 세계최고의 브레인들은 어떻게 어떤 회사를 만들고 투자하고 있는지 간접체험을 해봤다.

 

나는 모빌리티에 관심이 매우많다. 산업 자체는 아니고 주식투자의 관점에서 말이다. 무조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확신의 섹터라고 믿는다. 나도 다음 차는 전기자동차를 사겠지 생각하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그 과실을 누가 먹느냐의 차이다. 테슬라는 천슬라가 되는데 나는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산업 자체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떨어지니 주식의 관점에서의 내 결론은 전기자동차 ETF에 머물러 있다. 남편한테 얘기할때 샀었어도 이미 수익률 30%이상 찍었을 텐데. 이미 늦었나?(주식 진짜 하수 인증 발언 ㅋㅋ) 암튼 이런 시각에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시야를 트고 있다. 그 중 벨로다인라이다라든지 이런걸 보면 꼭 전기자동차를 테슬라만 볼게 아니라는 관점을 배웠다. 그리고 예로 든 벨로다인 라이다는 이미 내 관심종목에 있었도 조금씩 확실히 오르는 중이다. 

 

라이징 스타를 꽤 많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업의 주력제품, 매출, 경쟁사, 리스크까지 간단하게 잘 나와있다. 쭉 읽어보니 나의 취향(주식 측면에서)에 맞는 관심기업이 생긴다. 영웅문s를 켜면서 도토리 줍듯이 하나하나 관심종목에 등록을 하고 있다. 난 앤비디아가 좋아보이는데(다짜고짜 고백) 내 기준 100달라 넘으면 왠지 무섭다 ㅋ 암튼 조급함은 버려야 한다. 천슬라는 볼때마다 30달러 이상 올라가거나 30달러 이상 빠지거나 널뛰기를 하고 있다. 나는 미국시장을 따라하고 싶지만 여긴 내 심장이 있을 곳은 아니다. 대신 미국을 통해 우리나라를 바라보고 싶고 적립식으로 모아갈만한 주식을 좀 더 오래 보면서 기다려보고 싶다. 기다리면서 수익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소리가 귓가를 때리지만 어쩔 수 없다. 돈은 어차피 많이 없고, 있어도 베팅할 확신도 없다.

 

언젠가 로또라도 되면 확신의 풀매수를 할 기본 인사이트라도 얻고 싶어서 항상 배우는 자세로 미어캣처럼 귀를 쫑긋대면서 살고 있다. 잘 까먹는게 문제가 다 여기다 써놔야지. 그리고 책 뒷쪽에 각종 유용 사이트가 젤 유용한 것 같다! 기업정보를 어디서 얻어야하는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어디서 들어야하는지, 대주주를 어떻게 찾는지 각각 사이트가 나와있다. 앞으로 여러가지 기업을 분석해볼때 진짜 유용한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재밌게 순식간에 읽은 책이라 너무 좋다. 대신 최신의 정보는 유튜브가 좋을 것 같다. 정보는 스피드~아래는 실리콘밸리 투데이의 유튜브 채널이다. 최신 동영상을 첨부한다. 그래서 테슬라 놓쳤으면 리비안으로 가면 되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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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세 분인데 각각 커리어가 멋있다. 주 필자로 파악되는 한 분은 변호사, 성공적인 투자로 자산을 많이 일군 공인중개사, 소송 등 분쟁 전문 감정평가사 이렇게 세 분이다.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냥 매수하는 것, 그리고 특수한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무주택자나 특별공급 대상자 등) 도전할만한 청약일 것이고 그 다음이 바로 재개발 재건축일 것이다. 

 

재개발 재건축은 그러나 법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많다. 최근엔 누더기 세법개정 및 현금청산 관련 개정으로 더욱 리스크가 크다. 그리고 사업 자체의 기간도 매우 길다. 길고 리스크가 큰 대신에 수익이 엄청나다.(하지만 이것도 지금과 같은 불장일때만 제대로 먹히는 것 같기도...) 그래서 최소한 책 몇권은 정독하고 유튜브 등도 시청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드시 최신의 책을 봐야한다. 관련 법은 누더기가 돼가고 있다. 계속 개정된다.

 

이 책은 특히 종후자산의 감정평가액 관련해서도 꽤 자세하게 나와있다. 재개발 재건축이 돼서 결국 내가 가지게 될 자산의 가치가 어찌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기본적인 평가 공식이 나와있으니 인근지역 유사 사례부동산을 기초로 종후자산의 자산 가치를 예측해보고 자신의 투자비용을 따져 기대 수익율을 예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사업별로 단계가 자세히 나와있다. 어느 단계에 들어가야 어떤 리스크까지 감안할 수 있는지 보기 쉽게 돼있는 것 같다. 종전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비례율이 달라지기도 한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통상 시장에서 통용되는 '비례율100%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라는 말이 안통할 수도 있다는 것을 예시로 설명해놨다. 사업에 대해 통으로 잘 이해하지 못하면 이 집은 비례율이 100프로가 넘으니 사업성이 좋다라고 무조건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전체를 봐야한다. 종전자산, 종후자산, 그 사이에 청산기준 등등이 매우 복잡하다. 재개발 재건축은 그래서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실 재개발과 재건축은 성격이 꽤 다른 사업이다. 흐르는 모양새만 비슷하다. 적용되는 법 자체는 도정법으로 통합되긴했지만 각 단계별로 보상 등에서 적용되는 법리가 다르고,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토지등소유자'의 지위도 다르다. 사업을 하게 되는 이유부터가 다르고 이는 초기투자금의 큰 차이를 불어일으킨다. 이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과 맥을 잡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재개발 재건축 투자가 뭔지 겪어본적이 1도 없는 부린이지만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책 내용은 저작권때문에 다루기 곤란하므로,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읽어보시면 부린이들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책 뒷쪽에 정비사업 리스트가 첨부돼있는데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기분이 든다. 서울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큰 도시는 다 나와있다.

 

참고로 나는 수원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수원 정비사업에 대해 쭉 살펴봤다. 앞으로 그 지역을 유심히 지켜보려고 한다. 많이 들어본 지역의 이름이 나오니 확 와닿는다. 수원은 매탄주공 쪽이 유명하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관련해 세대당 부담할 세금이 4억이라고 들어서(확정 아님)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서울도 아니고 수원에서 이정도? 그만큼 내 기억에도 매탄주공은 대지지분, 용적율 관련해서 엄청난 사업성이 예측되긴한다. 완전 주요입지에 아파트는 진짜 낮고 땅은 넓다. 책에는 영통2구역으로 매탄주공 4,5단지로 나와있다. 면적이 222,842제곱미터다. 사업장에 따라 진행단계가 나와있다. 앞으로 잘 살펴봐야겠다.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5699235&tab=introduction&DA=LB2&q=%EB%82%9C%EC%83%9D%EC%B2%98%EC%9D%8C%EC%9E%AC%EA%B0%9C%EB%B0%9C%EC%9E%AC%EA%B1%B4%EC%B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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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이라서 봤지 사실. 하지만 이 예능은 그야말로 브이라이브 달려라방탄의 자본빵빵 버전이다. 제작진들이 방탄을 배려했든 우쭈쭈했든 상관없고 그야말로 그냥 큰 의도가 없다. 편안하다. 온통 협찬품목이 보일 뿐이나 제작비를 감안하면 그렇다치고 숙소라는 특성상 그런 가전을 배치했고 음료수는 이왕이면 광고했던 제품(지금은 광고 안하고 있을텐데도)인 점만 감안하면된다.

억지웃음 없고, 억지 시나리오도 없고, 억지 의도가 없다. 물론 멤버들한테 특정 활동을 요구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어차피 휴가를 즐기는것이기에 딱 적당했다. 그림을 못그리지만 큰 그림에 도전, 수영하는데 굳이 트럼펫 이정도는 무료할 수 있는 자유포멧에서 그냥 한두가지 이목을 끄는 정도다. 그것보다 그냥 조개구워먹고, 농구하고, 평소같아 보이는 그들이 편해보였다. 그동안 기사, 트위터 등등에서 자주 언급되던 그들의 모습을 그냥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편했다. 그냥 영상이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흘러가는게 별일없이 평화롭다.

보면서 치킨을 뜯었다. 고요하고 즐거운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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