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28x90

주택구입부담지수변화표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서울을 기준해서 약 127정도가 평균값이었다고 들었다. 영상에서 알려준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봤다. 평균치보다 큰 지점을 찾아보니 서울기준 위와 같았다.

 

2018년 3분기부터 평균치를 상회한게 보인다. 이건 물론 사후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의 느낌적인 느낌만 파악하면 좋을 것 같다. 그때쯤 분위기가 어땠는지 말이다. 그리고 2015년쯤에는 91로서 매우 낮았다. 이것도 물론 다 지나고 나서야 '그때가 적기였다'하는 것일뿐이긴하다.

 

확인할 수 있는 2004년부터 살펴보니 흥미로웠다. 서울기준, 2004년부터 2013년까지는 거의 다 127이 넘었다. 지금이랑 비슷하게 높다. (지금 200이 넘은게 최고봉은 맞다) 계속 높다가 2013년에 훅 떨어진다. 이건도 참 신기하다. 그때 진짜 부동산 안사는 분위기였다.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길 바란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필기하듯 기록해본다. 향후 금리가 안정되거나 인하되면서, 집값이 굉장히 낮아지고, 소득수준은 유지되거나 물가상승률만큼이라도 올라갈때를 잘 눈여겨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https://houstat.hf.go.kr/

주택금융통계시스템

사이트 주소 기록

반응형
728x90

PIR은 소득대비 집값, 집값 자체에 대해 잘 나타내는 지표
HAI 주택구입부담지수

평균적으로 127정도인데 현재가 약 200이다. 매우 높다.


주담대 최고 연8% 돌파했다. 앞으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해줘월부 부동산상담) / 월급쟁이부자들TV
https://www.youtube.com/watch?v=DdilMkChwVM


금리보단 집값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위의 영상에서 너나위님의 그래프 세개를 겹친걸 보면 납득이된다. 이걸 인정하고 이 설명이 납득이 된다면 앞으로 PIR과 HAI를 유심히 모니터링하다가 장기평균 값인 127정도에서 주택구입을 시도해볼 수 있다.

지금 HAI가 200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다만 최근 급격한 하락폭은 아직 반영이 다 안됐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1차적으로 낸 결론은, 최근 급격한 하락을 맞이한 곳 중에서 사후적으로 HAI를 확인했을때 127정도에서, PIR을 고려해 내 소득대비 원리금상환액이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 들면 주택을 구입해도 된다. 이 영상과 설명으로는 이런 결론이 난다. 거기에 추가로 영끌을 안된다는 것과 좋은 물건을 골라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걸 거꾸로 말해보자. 지금 모두 관망중이다. 이때 미리 입지공부랑 자신의 소득을 파악해놓는다. 기회가 온다면 잡아야하는 '좋은'물건을 미리 공부해놓는다. 그리고 자신이 늘릴수있는 소득을 최대한 늘리자. 이미 큰 지렛대를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영끌이 아닌 수준에서 대출금을 파악해놓는다. 서울의 평균적인 PIR이 30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25-30사이면 무리없겠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집값의 추이를 보자. 많이 하락했다면 금리랑 같이 생각해보자.




영끌없는 범위란, 위의 캡쳐본에 나와있다.

반응형
728x90

문어토마토
청사과소르베
반찬

고기는 그냥 그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한사람당 이만큼이 나오고 취향대로 구워 먹습니다.



장어덮밥

원래는 미역국입니다만 15000원을 추가하면 장어솥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8개중 4개만 바꿔서 나눠먹었습니다. 나눠달라고 요청하면 저 위의 솥밥의 내용물을 잘 비벼서 이런식으로 나눠서 서빙됩니다.



말차테린 쫀득JMT

모든 코스를 찍었습니다. D코스 구이코스 150g입니다. 부페가 이제는 힘든(?) 친구들 ㅋㅋ 대만족입니다.

각지에 모여사는 친구들이 일년에 한두번 만나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오래된 친구는 초등학교동창입니다. 오래 만날 수 있는 인연이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같이 건강하고 예쁘게 늙어가길 바랍니다. ♡

반응형
728x90

1. 분당강쌤 <스카이버스>


분당강쌤은 채널명 그대로 분당에서 국어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입니다. 어쩌다 보게 됐는데(유튜브 정석) 국어 공부를 똑 떨어지게 설명해 주십니다. 이분 학원 보내고 싶어서 분당으로 가고 싶을 정도예요. 당장 여기 보내겠다고 분당을 가긴 힘들겠지만 여건이 돼서 분당으로 이사 간다면 이왕이면 이 학원에 갈 수 있는 곳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딱 드는 정도라고 할까요. 하지만 유튜브에 감사합니다. 분당에 안 사는데도 이분을 알게 됐으니까요.

책과 수능 국어의 상관관계에 대한 영상이 특히 인상깊습니다. 우리는 막연히 책을 많이 읽으면 국어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죠? 맞긴 맞는데 수능만 생각하면 그게 효율적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 간극을 이분이 설명해주시는 영상을 봤습니다.(대표적 영상추천 : 초등부터 알면 대학이 바뀐다! 책 100권보다 사회과학! 맨 아래 링크) 이분이 맞든 틀리든 그건 어찌 보면 잘 모르지만 저는 적극 공감하고 동의하기에 열혈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항상 강조하십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보통학생들이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보는 '수능이 목표'라고요. 영어 마스터도 아니고 국어학자도 아닙니다. 이분의 자녀들의 목표를 언급한 영상도 좋았습니다. 유학은 생각하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 명문대에 입학하는게 목표다라고 언급하셨어요. 이것조차 뭔가 명확해서 좋았어요. 교육계의 핫 이슈인 영유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대입이라는 명확한 틀 안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십니다. 시간은 유한하고 목표가 없다면 방황도 광범위하게 합니다. 그걸 자꾸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분이 책을 내셨다니 당연히 달려가야죠.

느끼는 바는 각자 다르시겠지만, 저는 매우 공감합니다.


2. 방종임 편집장 <자녀교육 절대원칙>


방종임 님은 교육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독립하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교육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분입니다. 여러 게스트들을 인터뷰하면서 저 같은 일반 학부모들에게 인싸이트를 기꺼이 배포하고 계시죠. 처음에는 주로 이 게스트를 보려고 봤습니다. 매우 화려하거든요. 교육계의 신사임당 님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최근 게스트는 신사임당 님이시네요. 이렇게, 꼭 수능이나 공부 쪽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여러 가지 길을 보여주시려고 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오늘 아침에 영상을 보고 제가 희망도서를 바로 신청한 것입니다. 게스트 없이 단독 영상이었는데 왜 책을 출간하게 됐는지,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 명확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책 소개 전에 본인의 대입 스토리에 대해 말씀해주신 게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정말 느끼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시장은 그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기본적인 교육정보조차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방종임 님이 재수를 하면서 독서실 총무를 하게 됐는데 그때 처음으로 '글을 잘 쓰면 대학에 붙을 수 있다'는 수시논술 정보를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그걸로 바로 합격을 했고요. 방종임 님은 '아 출발선 자체가 달랐구나'를 느끼셨다고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운동장 기울기를 조금 완만하게 하기 위해 책을 쓰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보기 위해 달려갈 예정입니다.

[희망도서 서비스]

도서관에서는 희망도서 서비스라는 게 있습니다. 정책상 문제 되는 책이 아니라면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희망도서가 구비되면 제일 먼저 대출할 기회를 얻는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 너무 좋아요.

수원시 도서관은 신청을 하다 보니 안되더라고요. 보니까 희망도서 신청기간이 2월 1일부터라고 돼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점대출이라는 게 있어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평소에는 잘 몰라서 안 했던 서비스인데, 역시 급하면 다 하게 돼있습니다.)

(1) 도서관 희망도서 서비스 : 희망도서 신청> 도서관에서 구입하고 등록> 도서관에서 대출 및 반납
(2)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 희망도서 신청> 승인> 서점대출> 서점반납> 도서관에서 구입하고 등록


자녀교육 절대공식은 신청이 됐습니다. 아직 도서관이나 다른 누군가가 진행을 안했던 것이죠. 제가 최초라 절차 성공. 다만 스카이버스는 위와 같은 화면이 떴습니다. 이미 구매가 진행중이네요. 이런 신간은 나오면 일단 예약이 꽉 차기 때문에 꽤나 기다려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영상 복습하겠습니다.

이걸 진행하면서 자녀교육 절대공식 절차가 궁금해서 현황을 봤습니다. 다행히 승인은 난 것 같습니다. 절차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배분 도서관은 근데 영통이 아니고 광교쪽으로 결정돼있네요. 신청자가 배분 도서관을 정하는건 아니고 뭔가 기준이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글을 수정하는 동안 진행상태가 '신청중' 에서 '도서준비'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또 주식 관련 책을 같이 신청했습니다. 한 달에 두 권이라 삘 받았습니다. 경제 서적인데 배분 도서관이 망포쪽이네요. 이쯤이면 영통도서관 확장해야하는거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반응형
728x90

둔촌주공 특공이 끝나고 오늘 일분이다. 내가 될 가망성도 없고 돈도 없어서 관심을 안가졌지만 특공결과를 듣다가 식겁했다. 다자녀가 전용49가 있다니?하고 놀랐던 것이다. 한국에서 다자녀라 함은 3명 이상 아닌가 생각한다. 최근 2명도 다자녀 혜택범위에 들어온게 몇가지 있어서 최소한 2명이 다자녀다. 그런 가족에게 전용 49사이즈를 특공으로 공급하다니.


호갱노노에서 캡쳐한 둔촌주공 49타입이다. 방이 한개다. 방이 한개. 애를 한명만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건. 동성의 자녀 2명이 최대일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요즘같은 시대에 누구 놀리나?

부동산 초상승기에 진심으로 아묻따 청약을 했어야 완판이다. 그래서 수요층 생각 전혀 안하고 최대의 수익성만 생각했을 것 같다. 선당후곰이 진리던 시절에 분양했어야한다. 그때 했으면 이런 구조가 있는지, 복도식이 이리 많은지, 주방뷰가 어떤지 진짜 전혀 이슈가 안됐을 것이다.

조합분들의 고충이 깊었겠고 이미 이렇게 된 상황에서, 나같은 제3자가 떠드는게 굉장히 기분이 안좋을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그냥 부동산 시장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 써본다.(방문자도 별로 없고) 재건축은 속도전이란 말의 엄청난 무게와 의미를 알게됐다. 동호수표 보니 일단 빈정상하고 들어가는 것이고 말이다. (그렇다고 그게 잘못된게 아닌거 당연히 안다. 원주민의 땅이니 그들이 우선 맞음) 문제는 혼자 그냥 빈정상하고 그래도 고!해야하는데 이 빈정상함을 전국민이 공유해버린것이다.

아주 극단적인 비유와 예로, 예전에 예능에서 이런 비유 짤이 있었다. 'X을 먹었는데 아무도 모르는것'과, 'X을 안먹었는데 다 내가 X을 먹은줄 아는것' 중에 어떤 선택하겠냐는 선택지였다. 이걸 선뜻 선택못하겠는건 왜였을까. 사회적 시선과 심리가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보여주는 아주 극단적인 예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서울 핵심지고, 분명히 좋은 곳이고, 일분이 원래 사업비 커버하는것도 맞고, 그가격도 싫어도 뭐 틀린건아니고, 원래 조합아파트는 그런것이다. 그런데 아주그냥 온갖 비아냥을 다 받고 그걸 전국민이 공유하게 되었다. 여기 산다고 말했을때 예전에야 진짜 아무 선입견 없이 와 거기 좋던데!할텐데, 나중에 누가 여기 산다고 하면 조합이었을까?주방뷰는 아니겠지?이생각이 들어버리는건 아닐까.

이렇게 키보드워리어처럼 쓰고는 있지만, 결국 시간은 흐를것이고 결국 분양받은 사람이 또 다른 의미로는 사회의 승자가 되긴 할 것이긴하다. 하지만 내가 84청약을 할 돈이 만약 있다면 나는 급매나 아니면 차라리 입주장을 노리고 싶은 생각이다. (돈없어서 막 싸지르는것 같은데 그게 맞습니다)동호수도 너무 안좋고 대단지에서 왠지 차별받는 기분이 들 것같다. 실제로는 서로에게 관심없는 차가운 도시생활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그럼에도 어쨌든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고 시간이 지나 망각과 손바뀜이 일어나면 이 이슈는 사라지긴 할 것 같다. 그 무게를 견디고 이걸 받아내는 사람+그 기간동안 자금융통이 가능한 사람+대신 극강의 뽑기운이 좋은 자가 이시대의 진정한 운빨왕이 될 것이다. 아무리 까고 싶어도 자꾸 보다보니 역시 좋은 입지인건 부정이 안된다.

막상 청약받고 포기하는 사람도 꽤 있을것같다. 근데 당첨이 됐다는건 서울 거주자로서 꽤나 고가점자라 된걸텐데 동호수안좋아서 포기하면 그 아까운 점수 어떡하지...(내가 누굴걱정 ㅎㅎ)

반응형
728x90

체험후기를 써야하는 체험단으로 한게 아니어서 자유롭게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7세 엄마로서 순수한 호기심도 물론 있었다. 학습지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만약에라도 너무 만족해서 '어머 이건 해야해'하는 생각이 들면 당연히 고민도 해볼 열린 마음까지 장착하고 무료체험을 신청했다.

시작부터 무조건 반납을 할 생각으로 오픈했기 때문에 모든게 조심스러웠다. ㅋㅋ 나란 인간 답정녀. 그래도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은근 신났다. 사실 뭔가 엄청난 콘텐츠가 있는건 아니고 토도영어, 토도수학 같은 것들의 연장선상이라고 보여진다. 대신 교과내용이 잘 들어있다고 하는데 내가 제대로 사실 보진 못했고,(불량, 함량미달 리뷰 죄송) 그것보다는 아이가 TV나 유튜브를 아예 못보고도 영상을 유용하게 사용해볼 수 있게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기에는 나쁘지않아 보였다. '다 안되고 이것만 해' 이런 느낌.

학습을 하다보면 코인과 물방울이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코인은 모아서 실제 기프티콘으로 바꿀 수 있다. 아들은 체험기간엔 200정도 모았고(그것도 체험 시작때 보너스로 받은 100포함해서) 그걸로는 뭔가를 사기엔 매우 부족했지만 그걸 모은다고 신나있었다. 물방울은 체험기간에 한개정도 받았던 것 같다. 방울을 한개 받으면 나무에 물을 주고 조금씩 자란다. 그게 재밌나보다. 생각보다 굉장히 아이가 몰입해서 열심히 뭔가를 한다.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홈런을 하고 있다. 하원 혹은 하교 후에 뭔가 하는 루틴을 처음에 잡아주기에 좋은 아이템 같다.

7일간의 사용으로만 콘텐츠를 논하기엔 기간이 짧고 비교대상이 없었다. 고작 토도영어와 토도수학 정도 경험해본 나로선 어느정도 그냥 비슷비슷하고 스타일이 좀 다른 교육 콘텐츠라고 느껴볼 뿐이다. 그래서 패드학습지 자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본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다른 디바이스는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이 디바이스에서 안전하게 통제된 환경으로 영상물과 수업 부 자료들을 접하게 할 목적으로 쓰면 좋아보인다. 유튜브나 넷플리스를 가끔 보여주는 나로선 아이가 추천영상이나 다른것들이 계속 추천되면 거기에 너무 빠져드는걸 봤다. 그리고 초반에 우리 아들처럼 코인이나 물방울같이 뭔가 '학습을 완료했을때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보상'이 명확해서 아이들의 의욕을 자극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하면 교과내용이 거의 들어간다고 해서 좋았고, 한글이나 알파벳 등 기초교육을 재미있게 하기에 좋은 것 같다.

다만 그럼에도 나는 바로 반품을 한 것은, 어쨌든 이것도 패드학습의 한계 때문이다. '홈런' 그 자체는 좋았지만 '패드학습을 한다는 그 자체의 특성'때문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홈런은 깔끔하고 좋았고 관리해주시는 분도 너무 좋았다. 엄마는 학습에선 NPC같은 존재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엄마 외의 누군가가 따로 챙겨준다는 점이 은근 좋았다. 아들도 선생님으로 나름 잘 따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말이다.

우리 아들은 한글을 이미 뗐고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뭔가 얻을건 없었다. 한자를 종이에 쓰는 학습을 좋아했던 아들로서는 그냥 보고만 있는건 유튜브를 보는 것과 비슷했다. 한글을 아직 못 뗀 아이들 중에 한글을 배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패드가 유용할 것 같다. 나는 이미 학원을 몇개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달에 십만원이 조금 넘는 이 비용을 굳이 추가해가면서까지 얻어야할게 극히 적다고 느꼈다. 좋긴한데, 현재상황에서 추가로 들어갈 비용에 비해 얻게될 한계효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제일 큰 이유였다고 보면 된다.

차라리 토도수학이나 토도영어처럼, 기계는 각자의 기계로 하고 콘텐츠만 사는 시스템이었으면 오히려 관심을 가졌을 것 같다. 하지만 이 패드 학습은 기계까지 가져가는 조건으로 핸드폰처럼 기계 값을 할부로 값아가는 개념이라 뭔가 묶여있는 기분도 내 결정에 한몫했다. 애가 좋아하긴하는데 이건 딱 3개월 각인데...하면 남은 수십개월이 생각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종합적으로 역시 판단했을때 원래 패드학습은 안할예정이었다. 안할거지만 오해했다면 미안해 하고 신청했던 것. 해보니 내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안할거였고 안했지만, 그럼에도 굳이 리뷰를 쓰는 것은, 그래도 좋은 점은 있었고 이게 도움이 되는 아이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건 아이의 상황+아이의 성향+엄마의 주관+비용 등에 대해서 장단점을 생각해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고 말이다.

패드로 애를 방치할 순 없는거여서 결국은 엄마가 관리를 좀 해줘야하긴한다. 마침 아는 분이 말해준 사례도 이와 비슷했다. 패드를 애들 혼자서 하게하면 안된다고 했다. 반드시 엄마가 옆에서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한다. 나는 게으르기도 하고 (자랑이다 아주) 이미 학원을 보내고 있기도 해서, 그냥 초저학년엔 보내던 학원 외엔 놀이터에서 주구장창 놀리고, 초고학년때는 본격 학원을 이용할련다. 애미가 게을러서 미안.

반응형
728x90

 

꾸그라는 사이트에서 수강권을 뿌려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울아들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 체스 입문 1회 수업이다. 아들은 이미 체스를 잘 두지만 나는 뭔가를 배울때 입문과정으로 초반 기본 개념을 잡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 연혁 이런거 말이다. 그래서 바로 이걸 신청했다. 아들도 매우 좋아했다. 선생님도 좋았고 말도 쏙쏙 들리고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수업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아주 만족한 수업이었다.

 

10명정도의 아이들이 모였다. 웬일로 아들도 발언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원래는 말 한마디도 안하는 아이인데 이날은 어찌보면 아들에게는 매우 쉬운 기초 단계여서 아는게 많았고 말하고 싶었나보다. 하필 컴퓨터 문제인지 선생님 컴퓨터에서 우리집쪽 사운드가 들릴때 지지직 거린다고 하신 상황이라 나는 계속 마이크음소거를 눌렀는데 아들은 이번에 자꾸 말할라고 마이크를 켰다 ㅋㅋㅋ 아이고 죄송합니다 선생님. 관리자 권한으로 우리집 마이크를 자꾸 꺼주신것같은데 울 아들이 전에없이 발언을 열심히 했다. 

 

기본 말의 움직임과 프로모션까지 꿰고 있던 아들로서는 이 강의가 너무 쉽고 재미가 없을수도 있겠다 싶었던 순간, 계속 말을 하고 대답하고, 엄마는 방에 들어가있어 하면서 화면을 뚫어져라 보는걸 보니 기뻤다. 수업시간에 말 한마디도 안하는 나를 꼭 닮은 우리 아들. 앞으로도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하고 대답도 크게 하는 그런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생뚱맞게 체스수업에서 느껴본다. 아들 홧팅. 체스 학원은 나중에 보내줄게~

 

반응형
728x90

[더스쿠프 '뉴잡과 실업 그 어디쯤의 변곡점' 김필수 교수 칼럼을 보고]

 

유럽연합에서 10월 27일 자동차 제조업체의 탄소배출 규제법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에서 2035년부터는 시장에서 내연기관차가 퇴출될 예정이다. 벤츠는 2023년 출시하는 신형 E클래스 세단이 마지막 내연기관차라고 한다. 아마 이거 인기 폭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연기관차는 이제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지만 차는 보통 십수년 탈 것이고 그 이후에 중고차 시장까지 생각하면 사실 앞으로도 20~30년은 내연기관차가 승승장구(?)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 사이클을 '마지막 벤츠'로 장식하 수요는 넘칠 것 같다. 칼럼을 보다가 벤츠에 꽂힘.(사겠다는 말이 아님. 차욕이 없고 돈도 없고 의향도 없고 운전실력도 없고 집에 차 있음)

 

시장이 개편되면서 변화할 곳 중 하나는 자동차 정비업체다. 일단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는 부품이 30프로 이상 적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정비업체가 약 5만개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업체는 300여개 뿐이라고 한다. 내연기관차 정비업체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빨리 전기차 정비 기술을 습득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전기차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니 말이다. 내연기관차가 없어지면서 상당 수의 정비업체가 실업의 위기에 처할 것이 자명하지만, 이걸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면 뉴잡(new job)의 탄생이기도 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선 전기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1053억을 투자한다고 한다. 구체적인 육성 방안이 아직은 없어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길을 확실히 정해졌다. 전기차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급 나도 배우고 싶네. 꼬마버스 타요에선 누나가 버스 고쳐주던데 그게 그렇게 멋져 보이더라...이참에 나도?(발상이 극단적인 편)

 

이 외에 또 주목할 만한 사업은 전기차 충전사업, 배터리 리사이클링이다. 내가 돈이 많다면 LG에너지솔루션 풀매수 각이다. 이건 망할 수가 없다. 개척하는 대로 커지는 시장이다. 슬며시 영문문S를 켜본다. 이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 7000원이 오르면서 승승장구하는구나. 공모주 할때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게 한이 된다. 이건 한 주라고 가지고 있었어야했다. 하지만 현재 568,000원인 가격을 보며 다시 삼전으로 눈을 돌린다. 주식 시장에서 주린이의 신과 같은 존재다. 아니, 신이라기 보단 반려주식이 맞는것 같다. 시총은 삼전이 당연히(?) 크지만 앞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도 얼마안된 것 치고는 너무나 큰 회사인것은 자명하다. 될놈될. 너는 될놈이닷!! 일단 재드래곤의 무병장수 기원합니다. 끝.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