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28x90

여기서부터 헤어져야하는줄 몰랐다. 지금 내가 서있는 지점인 구름다리 시작점에 연두색 조끼를 입은 관계자분이 나름의 입장통제를 하고 있었다. 근데 좀 애매하다. 분명 엄마아빠랑 들어가는것 같은 아이들도 있는데 나도 저 문앞까지만이라도 데려다주고 싶어 돌진하다가 제지당했다. 근데 아무리봐도 누군 되고 누군 안되는 것 같이 느껴져서 억울하다. 관계자분의 말로는(누군가 옆에서 작은 항의를 했다) 들어간 사람은 시험보는 어른이란다.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밖에 없었다.

완전히 새로운 공간에 아직 입학도 안한 어딩을 혼자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짠했다. 어디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날라고 했다. 저 안에 연두색조끼입고 명찰 단 어른들이 안내 선생님이니까 가서 무조건 그 선생님 따라가고 강조했다. "그 선생님한테 수험표 이거 꼭 보여주고, 5층 3교실로 가야해. 끝나고 나올때는 엄마가 꼭 여기서 기다릴게. 혹시 엄마가 없더라도 절대 다른 데 가지말고 여기서 기다려야해". 몇번을 강조하고 안아주고 보냈다. 구름다리를 그냥 터벅터벅 걸어가는 어린이집 졸업 미취학 아동의 뒷모습에선 왠지 모르게 쿨워터향기가 나서 또 난데없이 눈물이났다. 많이 컸다 우리아들 ㅜ ㅜ ㅜ 감격.

정각에 시작하는 시험이고, 40분까지 입실이지만, 어디가나 있는 지각생들(근데 이해한다 우리도 차가 꽉 막혀서 쫄았다)도 50분정도까지는 들여보내는 분위기였다. 근데 신기한건 늦었는데도 서두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나같이 소심한 사람은 5미터전부터는 뛰어왔을것같은데. 역시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른 것이군!!ㅋㅋㅋ

2시에 시작해서 20분 후에 퇴실이 가능하다. 22분쯤 어떤 아이가 해맑게 엄마~~하면서 온다. 귀엽다 ㅋㅋ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나오더니 어느순간 우르르르 나온다. 아이들 시선에서 엄빠쪽을 바라보면 거의 10시경 에버랜드 입장줄만큼 느껴지는데 부담스러울것같다. 5분 정도 기다렸을까? 그와중에 어디선가 느껴지는 이 내작은남자의 쿨워터향기. 무표정으로 AI처럼 걸어오는 작은 민트빵빵잠바가 보였다. 내아들 내아들 하면서 마주치고 안아줬다. 내가 생각해도 암튼 내 호들갑은 심각하다 ㅋㅋ

혼자 가서 혼자 셤보고 나왔다니 이 자체가 너무 기특하다. 진심으로 시험결과와 상관없이 너무나 큰 경험을 한 것 같다. 다음주면 입학인데 입학도 전에 학교들여보내는 마음을 미리 느꼈다.


[한자8급 단편적 정보들]
1.대한검정회 8급 객관식
2.시험시간은 40분이지만 20분 이후에 답지 놓고 나올 수 있다고 한다.
3.실제로도 20분 이후에 꼬마 아이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온다.
4.입실은 40분까지라고는 하나 한국인의 온정인지 50분정도(?확실치않다)까지는 들여보내준다.
5.명지대학교는 다 차타고와야해서 주차 당연히 가능했고, 나갈때 주차비가 정산돼서 뜨긴하나 카드를 넣어도 결제되지가 않았다. 차단기도 사실 올라가져있던 것 같다. 즉, 시험당일 명지대학교 무료주차였다(이날 기준)
6.구름다리를 건너 유리문을 통해 들어가면 안내선생님들이 안내를 해주신다. 아들의 말에 따르면, 입구에 들어가면 '5층인 사람 손들어봐라' 하면서 아이들을 중간중간 분류해서 데리로 올라가서 안내해준다고 한다.
7.검정볼펜과 수정테이프 사용 방법을 연습시켰다
8.미취학아동이나 저학년은 시험전 화장실 가고 싶은지 물어보고 처리하고 들어가는게 좋을것같다.
9.명지대학교에선 실내화 착용 안했다
10.마스크는 쓰고 들어가야했다.
11.수험표는 반드시 지참하고, 8급~준3급 응시자중 만 12세 이하는 신분증이 없어도 된다. 요건 수험표에서 확인필수.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생각보다 엄청 크고 좋았다. 날씨도 좋았다.춥긴했지만말이다.  



나오자마자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던 예비초딩. 수고했다.

반응형
728x90

1.유치원 보내려면 5세때 보내야 한다는 말: 난 기어이 5세때 민간 어린이집을 보내고 6세때 유치원으로 갔으나(최종결정은 다르지만 이 루트로 실행) 6세 유치원은 자리가 안 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보내고 싶은 유치원이 있다면 십중팔구 유명하고 인기있는 곳일 것이다. 거의 5세때부터 학생을 받기 때문에 6세반은 기존재원생이나 재원생 동생들이 최우선순위다. 그래서 새로 6살에 들어가려면 누가 다른 유치원에 가거나, 인원을 대폭 늘렸거나, 누가 이사가거나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자리가 없다. 나같은 경우는 다 떨어지고 대기를 오래 타서 겨우 붙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로 인해서 지원인원이 그나마 적었던것같다. 즉, 이제는 6세는 더욱 박터지는 경쟁률일것. 수원영통한정. 다른 데 안살아봄.

2. 학원은 중간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말: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했었는데 등록해보니 알겠다. 일단 레벨테스트를 받고 반을 배정을 받으면 웬만하면 쭉 올려보낸다. 선생님이 갑자기 늘거나 원이 특별 확장하거나 신규반을 개설하는게 아니라면 결국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을 승급시키고 거기에 한두명 정도를 끼워넣는 형태로 추정된다. 원하는 학원에 원하는 시간을 배정받는게 생각보다 꽤나 어렵다는걸 요즘 느끼고 있다. 심지어 초1이고 스케쥴 백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 있었는데 까먹었으니 생각나면 또 써봐야징.

반응형
728x90

이런거 많이들 풀더라고요

나 스스로가 뭔가 변절자같이 느껴진다 ㅋㅋㅋ
(특:아무도 신경 안씀) 한동안 완전학습이라는 개념에 꽂혀서 오히려 '절대 문제집을 안풀릴거야'하던 쪽인데 지금은 누구보다 발빠르게 문제집을 사왔다. ㅋㅋ아몰랑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건 초반 반짝 성과다. 꾸준히 못할바에야 하지 말자는 극단적인 편이기도 하다. 다만 아들이 신나게 다 풀어제끼는걸 보고는 그저 또 마냥 뿌듯할 뿐이다. 풀이과정이 기절초풍이긴한데 난 답 내용보다 그걸 그냥 별로 대수롭지 않게 썼다는게 기특하다.

레벨테스트할때도 생전 처음 해보는 풀이 및 답을 엄청 태연하게 쓴게 킬포인트. 틀려도 당당하고 화려하게 틀린것도 킬포인트. 틀렸는데 타격감 제로인거 킬포인트. 아직 아가라 가능한 것같다. 이순간을 즐겨야지. 나도 언젠간 아이 학습으로 고민할시간이 반드시 올터이니.


답이 문제랑 같다. ㅋㅋ 이걸 쓴게 귀엽다. 맞는 풀이는 아니지만 생뚱맞게 맞은것도 웃기다.(근데 이게 제일 위험한 경우임)

설명회때도 들은대로, 풀이가 틀렸다면 답이맞았다고 좋아할게 아니다. 반대로 답이 틀렸어도 풀이과정이 맞다면 그게 훨씬 낫다. 특히 사고력수학을 진행할때 지향해야 하는 점이다. 어려워도 해보는 도전정신, 안풀리더라도 여러 길을 생각해볼 수 있는 자세, 틀렸지만 나름의 풀이를 체계화해본 경험 그게 사고력인것 같다.




답을 채점해보니 웃긴게 많았다. ㅋㅋ특히 웃겼던건 6보다 뒤에 있는 수에 대한 풀이였다. 0부터9까지의 수 중에 6보다 뒤라고 하면 나는 7,8,9를 생각했는데 아들은 너무 당연하게 0,1,2,3,4,5를 생각했다. 뒤라는게 미래일까 과거일까. 갑자기 헷갈리고 막 황급히 답안지를 ㅋㅋㅋ

뭐 암튼 아직 예비초니까 엄마도 행복 아이도 행복하다 ㅋㅋ이때만 즐길 수 있는 허니문 기간이지. 직장도 처음엔 해피. 아니 근데 초등1학년부터 이러면 초6수학은 내가 못풀겠는데?하는 생각이 든다. 시작부터 머리 굴리는 느낌이다.

어쨌든 뒷걸음치다 얻어걸려서 맞아버리는게 수학의 제일 큰 함정이다. 내가 그래서 수포자가 되었다 ㅋㅋㅋㅋ 직관으로 때려찍고 중딩때는 천운이 깃들었나본데, 실력이 탄탄하지 않아서 수1부터 고전한 케이스. 아들은 천천히 가도 정확히 가는걸 가르쳐야겠다.

참고로 사고력수학의 단점이, 너무 재밌어서
긴장감을 놓아버린다는거라는데 나에겐 이게 장점으로 느껴진다. 긴장감은 나중에 본인이 필요에따라 알아서 본능적으로 생겨주길 기원한다. 눈치껏 알아서 챙겨죠라 죠니야~

반응형
728x90

12일에 주문했고 20일인 오늘 받았다. 밤에 주문했던것 같으니 대략 일주일 정도 걸렸다고 보면될것같다.


배송완료된 지금도 케이스티파이 홈페이지엔 '주문제작중'이라고 떠 있다. 주문하면 12시간 안에도 척척 배송받는 쿠팡민족인 나로선 견딜 수 없이 현기증나는 속도였다.

하지만 그것은 천조국의 페이크였다. 2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포기하고 기다리던 중 급 배송이왔다.



케이스가 뭐 이리 비쌀 일? 에서, 케이스가 뭐 이리 예쁠 일??



참고로, 판교현백 오프구매시 갤럭시S23 전용 '클리어' 케이스는 품절이라고 한다. 딱 한개모델이 있긴한데 당연히 인기 디자인은 아닌듯하다. 불투명 케이스가 몇개 있는 것으로 보이고 원하는걸 하려면 결국 그 자리에서 해외주문 넣어야한다고 한다. 즉, 판교현백에서 오프로  갤럭시S23 케이스를  아마 바로 살 수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클리어버전은 없고 불투명만 있을텐데 미리 확인을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근데 아이폰 케이스는 많아여.




반응형
728x90

1.통계지리정보서비스:일자리 추세/통계주제/노동과경제(분당/수지8만/동탄50만)
2.부동산지인:인구세대수/연령별(영유아/4050)
3.국토정보플랫폼
국토지리정보원 (ngii.go.kr)

국토지리정보원

www.ngii.go.kr

국토정보플랫폼 (ngii.go.kr)

국토정보플랫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우)16517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2(원천동) 전화 : 031-210-2700 팩스 : 031-210-2644 본 홈페이지는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map.ngii.go.kr

국토지리정보원 안의 국토정보플랫폼으로 들어가서 그 중에 국토통계지도

반응형
728x90

아이폰이 세상에 나왔을때의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이 있던데 저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요. 요즘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걸로 블로그 글은 물론이고 논문도 쓴다네요.

오늘날씨가 뭐야 정도로도 매우 유용한 하이빅스비가 이제 아이언맨 ai비서같이 변한다고 생각해보면 소름이 돋지 않나요? 아이언맨같은 거부가 아니더라도 합리적 비용을 내고 이 모든 일을 ai가 대신한다면요? 일단 위기의 직업들이 너무 많습니다. 망상이 꼬리잡고 머리를 치는 극 N형은 머릿속에서  SF영화가 막 만들어질라고 하고, 일자리를 뺏긴 인간들의 비율과 출생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율이 적당히 맞물리기를 기원합니다. 좀 오바스럽긴 한데 지금 ai발전 속도가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선 도대체 어떤 정신으로 살아야할까요. 어렸을땐 태블릿 안보고 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학교에서 태블릿으로 수업을하고 전인류가 다 태블릿으로 공부를 하면 오히려 책만 읽은 사람이 주류에 끼지 못하게 되는건 아닐까요. 아니면 또 오히려 모든 사람이 이러고(?) 있을때 진짜 부자들은 오히려 현실세계를 한껏 누리고 더욱 더 현실을 중요시여길까요? 메타버스 세상에서의 자신이 아무리 깨끗하고 아름다워도, 현실에서 좋은 입욕제와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게 행복이겠죠.

세상이 요지경인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결국 인류는 역사를 반복합니다. 전기가 발명될때도, 자동차가 발명될때도, 웹이 발명될때도다 그랬을거예요. 이제 진짜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는 진짜 찐 4차산업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오고 있는게 아니고 코앞에 이미 왔습니다. 이 틈새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갑자기 느끼는 파워N형입니다. 

 

 

반응형
728x90

1-2학년때는 읽기와 자유롭게쓰기, 3-4학년때는 마인드맵 등 독서관련활동확장, 5-6학년때는 정답이 있는 논술 글쓰기 독서논술학원. 정답있고 채점가능한 글쓰기. 학원 책이 독해문해력쪽인지 확인하고 보내기.

반응형
728x90

시매쓰가 유명하대서 찾아봤다. 영통 시매쓰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영통점은 3월부터 시매쓰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뀐다고 한다. 나는 시매쓰에 대해 알아보고 전화한 것이기 때문에 바뀐 프로그램은 잘 몰라 일단 테스트는 안하기로 했다.

바뀐 프로그램은 에반이즈 라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이것도 요즘 영재교육으로 핫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유튜브나 검색 등등을 보고 수학학원은 대표적인걸로 4개 정도로 추렸었다. 그중 한개가 시매쓰인데 일단 시매쓰영통은 이제 시매쓰라고 부르면 안되는것같기도하고 모호하다. 잘 모르겠어서 패쓰.

반응형

+ Recent posts